퍼포먼스 재현 "우리세계는상품이아니다"

[인터뷰] 인도에서 온 반디나 쉬바 씨

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반갑다. 고사 위기에 놓인 WTO 를 살리자는 컨벤변센터의 틈바구니에서 'WTO 의 선물이 전세계 민중을 더욱 빈곤과 가난의 세상으로 처박아 버릴 것'이라는 이들의 메세지는 밖에서는 일반적이지만 컨벤션 센터 안에서는 신선하다. 이들이 보여준 퍼포먼스를 번역해 올리다.

내 이름은 데이빗 샌더이다. 우리는 여기 지금 WTO 회의에 왔다. WTO회의장에 산타 복장으로 와서 WTO에 참여한 기업 중에 바쁘거나 가난한 기업들에게 건강, 교육, 서비스 등 할 수 있는 모든 선물을 나눠 주기 위해 수많은 선물이 든 가방을 가지고 왔다.

[산타]건강과 교육과 사회복지와 상수도와 물 자원과 이 선물을 가지고 왔는데 누가 선물을 받겠느냐? 자 여기 앉아라.

[수에즈]산타여, 제가 왔습니다. 내 이름은 수에즈입니다 나는 탐욕스러운 물 자원 기업입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수많은 아이들에게 신선한 물을 제공하는 것을 끊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부모가 돈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물을 오염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WTO가 저의 이런 활동에 상당히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산타]전 세계를 돌면서 물을 사유화하고, 돌아오는 한 해동안 사유화할 수 있도록 하는 선물을 주겠다.

노래) 물은 상품이 아니다. 더 좋은 세상은 가능하다.

[록히드 마틴]다른 아이는 나는 록히드 마틴입니다. 무기 군사 무기를 만드는 기업이기 때문에 이라크에 수많은 폭탄을 쏟아 부은 것이 접니다. 사회 공공 서비스 복지는 미국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런 것을 삭감하고 없애면서 사람들이 가난해 지겠지만, 우리가 무기를 팔 수 있는 예산들이 확보됩니다. WTO와 GATS가 저에게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선물을 주십시요.

[산타]다음 해에 더 많은 사회 서비스를 획책할 수 있도록 선물을 주겠다. 국가들의 규제를 없애고, 사회서비스 시장을 너에게 주겠다.

[Aol, 타임원너]문화미디어자본들은 문화를 팔려고 만드는 것입니다.문화미디어의 영역 발전을 무궁무진합니다. 저에게도 문화와 관련한 시장에서 가능한 모든 선물을 주십시요.

[산타] 그럼 문화서비스를, 방송 티비 영화 음반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모든 서비스를 미국의 가치로 도배를 해버려라, 기업은 계속 그런 일을 해라

[코카콜라] 산타는 우리의 세일즈맨입니다. 돈이 된다면 (코카콜라 입장에서) 수많은 독성 물질들, 카페인 등 음료수가 든 모든 음식에 만들어 넣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돈이 된다면 모든 것을 다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산타] 그렇다면 너에게 모든 것을 주어야 겠구나. 자 이제 지금까지 나눠준 모든 시장에 대한 권한을 너에게 주겠다. 너는 이제 물, 공공 서비스 등 모든 영역의 시장 접근이 가능할 것이다.

[구호]GATS는 없다. 세상은 팔기 위한 것이 아니다. 서비스 협정은 없다. 세상은 상품이 아니다.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인터뷰]인도에서 온 반다나 시바(VANDANA SHIVA)

나는 개인적으로 특허 기업들에 의한 특허 문제를 주제로 싸워왔다. 특히 인도의 경우 씨앗, 종자, 종다양성, 생물 종 다양성의 문제를 주요하게 관심 가져왔다. 그러나 기업들은 이런 특허를 통해서 모두가 나눠야 할 종자를 독점하고 그것으로 이윤을 창출하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여기에 왔다. 물을 사유화하고,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사유화, 독점하려는 거대 기업들에 대항하기 위해서 왔다.

'우리 세상은 상품이 아니다'는 전 세계 시민들의 네트워크이다. 여기 WTO 회의에 온 사람들은 물과 에너지를 더 많이 개발을 하고 사유화 해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온 사람들이다. 이들은 물론 권력을 가지고 있고, 비밀리에 회의를 하고 있고, 우리는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될지,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 그러나 여기 복도에서 퍼포먼스를 한 것은 저들이 하는 얘기는 마치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주는 것처럼 전 세계 자본들에게 WTO가 선물을 하는 것과 같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국제 교역은 예전부터 있어왔다. 인도에서도 스파이시 등 여러가지 것들을 수백년 전붙너 교역 해온 왔고, 국제 무역은 세계무역기구가 있기 전부터 있어왔다. 그러나 WTO체제 아래 세계무역기구는 독점적 구조라는 특징을 적나라 하게 보여주고 있다. 현재 국제 교역의 흐름은 모든 것들을 다 독점화하려는 것이다. 물이 그렇고, 의료서비스가 그렇고.

그래서 경쟁이라고 하는 가장 언어 수사를 쓰면서 모든 것을 독점하려고 하는것이 현재 WTO체제이고 이것은 다국적기업, 전 세계 독점 자본에 의해 나눠먹히는 시장인 것이다. WTO는 한 마디로 말하면 다국적 기업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는 세계무역체제이다.

이번 홍콩 각료회의는 매우 중요하다. 결렬 된 칸쿤 회의에 연장선에 있기 때문이다. 이 것은 매우 중요하다. 초국적 기업들이 물 , 공공서비스에 대한 통제를 완전히 획득할 것인가. 좌초할 것인가가 결정되는 중요한 회의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에게는 우리 삶의 기본권을 되찾아 가는 과정에 있기도 하다.

한국 투쟁단, 한국 농민들은 이것에 대해 오래전부터 싸운 것을 알고 있다. 1990년대 초부터 인도에서도, WTO가 있기 전부터 여기에 저항하는 투쟁을 해왔다. 전세계 사회운동 단체들은 한국농민, 한국 민중들의 투쟁에 깊히 감명 받고 있고, 깊히 연대하려 하고 있다. 우리 모두 함께 싸워 나가자
덧붙이는 말

번역은 미디액트 조동원 정책 실장님이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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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두각시

    글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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