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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해양 기름유출 피해, 확산 막아야

[주용기의 생명평화이야기](41) - 주민들, 기름유출 사고 정부 대응에 분통


국내 최대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충남 태안군 만리포앞바다에 다녀왔습니다. 맑디 맑던 바닷물은 유조선에서 흘러나온 검은 기름이 백사장을 뒤덮고 있었습니다.

유출된 기름은 해류를 타고 넓게 퍼져 나가고 있어 심각한 해양생태계를 파괴 하고 있습니다.

부주의한 항해로 인한 오염사고 발생은 말 할 것도 없고, 사고 발생 직후 적극적인 방제 대책이 이루어 지지 않아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 인력배치와 역할 분담, 기름제거용 물품 공급 등 기름을 제거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책의 미흡으로 신속하게 기름제거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어민들과 상가주민들은 정부가 체계적은 대응을 하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트립니다.

어민들의 터전인 바다와 갯벌은 말할 것도 없고, 천연기념물인 신두리 해안사구를 비롯한 겨울철새들이 기름범벅이 되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와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도 시간을 내서 기름제거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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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유출 , 태안군 , 백사장 , 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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