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여성, 경제활동 감소 심각

최근 주된 취업자 감소층도 여성 자영업자가 대부분

최근 주된 취업자 감소층이 여성 자영업자라는 분석이 나왔다. 비경제활동 인구도 30~40대 여성에서 두드러지게 늘었다. 노동부는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분석해 주요 특징을 발표했다.

여성 자영업자가 주로 감소한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과 농림어업, 개인서비스업, 도매업이었다.

여성의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도 지난 2월 31만명, 3월 32만4천명으로 증가해 전체 증가의 60%를 넘었다. 이화영 노동부 노동시장분석과장은 “여성 자영업자는 대부분 더 이상 사업을 안 할 경우에 실업수당을 탈 수 없기 때문에 실업자라기보다는 오히려 비경제활동 상태로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실업수당을 탈 수 없기 때문에 통계상 비경제활동인구지만 사실상 실업 상태인 것이다.

3월 실업자 및 비경제활동 인구중 2월에 비자발적인 이유로 이직한 사람이 30만 명으로 드러났다. 비자발적인 이직은 직장의 휴·폐업, 명예·조기 퇴직 및 정리해고,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장 경영 악화 등으로 실직한 경우다. 이중 일거리가 없거나 사업경영 악화로 일을 그만둔 사람은 13만 명, 직장 휴·폐업 3만 8천 명, 명예·조기 퇴직, 정리해고는 3만 7천 명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가 넘은 인구 가운데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으로 일할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거나, 전혀 일할 능력이 없어 노동공급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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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동향 , 비경제활동인구 , 취업자 , 여성 자영업자 , 고요 , 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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