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실업급여가 지급되기 시작한 후 한해 100만명을 넘기기는 처음이다. 올해가 아직도 4달 이상 남은 것을 감안하면 올해 실업급여 수급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출처: 노동부] |
작년 같은 기간에 1조 8,385억원의 실업급여를 723,347명에게 지급한 것에 비교하면, 올해 지급액은 9,351억원으로 50.9%가 늘었고 지급자 수는 279,462명으로 38.6%가 늘었다. 작년 12월까지 지급실적은 2조8,653억원으로 수급자수는 990,061명이었다.
이런 수치는 작년 말부터 시작한 경제위기가 고스란히 대규모 실업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다. 실업급여 신규신청자 수도 올해 1월부터 8월24일까지 747,44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신규신청자 523,878명에 비하면 223,569명(42.7%)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