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와 정권에 고통받는 파키스탄 민중에 연대를”

[국제통신] 파키스탄 노동조합방어운동(PTUDC)의 호소

"지구위의 지옥", 이는 파키스탄을 덮친 홍수 속의 상황을 묘사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이라고 파키스탄 노동조합 방어운동(PTUDC)의 크마르 우쯔 차만 칸(Qmar uz Zaman Khan)은 기록했다. 유엔은 파키스탄 대홍수에 대해 피해자 수의 측면에서 2004년 쓰나미, 2005년 카슈미르 지진 그리고 아이티에서의 재난 보다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노조방어운동은 최근 최악의 홍수는 이미 테러와 국가폭력, 굶주림, 과도한 물가, 실업에 의해 황폐해진 수백만의 서민들을 보다 큰 고통으로 밀어넣었다며 세계 사회주의자들의 연대와 지원을 호소했다. 이들의 절박한 호소에 부응하여 세계 사회주의자 조직들 또한 홈페이지에 모금 광고를 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출처: http://www.marxist.ca/content/view/588/49/]
2천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집에서 탈출해야 했고 이 재앙에 사로잡혀 있다. 2천여명이 사망했고 수천명이 질병과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들의 가옥은 홍수에 빨려들어갔고 농작물은 파괴됐다. 이들은 피난처가 없으며 음식도 물도 없이 일주일 이상 고통에 방치돼 있다.

그러나 파키스탄 정부의 재난 대처에 관한 사람들의 신뢰는 매우 낮은 상황이라고 한다. 관료들의 부패 때문이다. 부패 때문에 구호 물자가 가난한 서민들에게 도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반민중적인 재난 대처가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노조방어운동에 따르면, 서쪽 푼잡(Punjab)의 몇몇 봉건 지주와 정부 관료들이 자신들의 농작물을 구하기 위해 인구 밀집지역인 코트 앋두(Kot Addu) 도시로 범람한 물을 흘러가도록 해 추가적인 참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역 봉건 지주와 국회의원들의 무장한 폭력배들은 그들의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타운사(Taunsa) 댐에 있었고, 이는 결국 코트 앋두 도시 전체가 홍수에 잠기는 대재앙을 초래했다. 비슷한 사건이 잠푸르(Jampur) 근처와 다른 지역에서도 보고됐다고 한다.

이러한 파키스탄 지배계급과 정부의 반민중적 재난 대처에 반발해 18일에는 파키스탄 북서쪽에서 도시 외곽으로 연결하는 주로 도로 중의 하나가 전력 공급을 요구하는 시위자들에 의해 수시간동안 봉쇄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조방어운동은 파키스탄을 가로질러, 특히 극도의 재난 지역에서 효과적인 구조와 구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구제와 저항 위원회"를 조직했다. 이 운동을 위해 57개 활동 기반이 다양한 지역에 세워졌다. 노조방어운동에 참여하는 수백명의 활동가들은 피해자들 사이에서 활동중이다. 이와 함께 그들은 정부에 대해 구제를 요구하기 위한 시위를 조직하고 있다.

노조방어운동 보고에 따르면 최악의 피해자는 여성과 아이들이다. 길 위에서 갓난아이를 무릎에 앉힌 임신한 여성. 이런 광경은 어디에나 있다고 한다. 홍수는 그러한 많은 어머니들과 아이들을 앗아갔다. 조산, 출혈, 통증, 태아의 죽음 그리고 이와 같은 여성들의 고통은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숙소 또는 적어도 편안한 상황을 필요로 하는 임신한 여성은 사투를 벌이며 거리에 그리고 빗속에 누워있다. 한 여성은 죽음이 이런 상황에서의 삶 보다 낫다고 노조방어운동의 의료진들에게 말했다.

전염병 또한 홍수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식수에 있다. 홍수로 인해 결막염과 피부병이 퍼지고 있으며 지금 이들 질병은 홍수 피해지역으로부터 다른 지방으로 번지고 있다. 아이들 사이에서 설사, 탈수, 복통, 결막염, 호흡과 가슴 통증은 공통적이다. 탈수한 어린이들은 콜레라와 폐병에 감염되고 있다. 피부 알레르기는 그들의 피부를 썩게 한다. 영유아의 80%가 심각한 질병에 앓고 있고 그들에게는 즉각적인 병원치료가 필요하다고 노조 방어운동은 호소했다.

최근까지 노조방어운동의 이동의료팀은 8,276명 이상의 환자들을 치료해왔고 그들에게 의약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방어운동 의료팀은 단지 일반적이며 긴급한 의약품만을 가지고 있으며 장비를 갖춘 응급차가 필요하다고 한다. 많은 여성과 아이들은 단지 병원에서만 치료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도달 거리내에 있는 유일한 병원이 라힘 야르 칸(Rahim Yar Khan) 지역에 있지만 범람한 지역에서 매우 멀리 떨어져 있다(50km-100km)고 한다. 심지어 많은 지역에는 아무것도 전해지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단지 목숨을 지키기 위해 도망쳐 나왔을 때 입고있던 옷만 걸치고 있다.

이러한 대홍수 재난에 대한 파키스탄 노조방어운동은 지원 호소는 처절하다. 이들은 즉각적인 과제는 지금 필요한 곳을 구제하는 것이며 이것이 사회주의적 개혁을 위한 걸음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민중이 폭정의 정치적 그리고 사회경제적 이유를 이해한다면 그들은 이 체제에 반대하고 지구를 가로질러 사회를 변혁하는 노동자계급에 지지하여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파키스탄 노조방어운동의 구조 프로그램과 요청

1. 홍수 피해자들 모두가 기본적인 생필품과 함께 음식물과 의약품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
1. 홍수에 의해 집이 파괴된 모든 이들이 그들의 집을 다시 지을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원조한다.
1. 농작물이 훼손된 모든 소작인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1. 구제 활동과 부적절한 재난 대처에 관한 정부의 실패와 야만에 맞서 싸운다.
1. 구조와 저항 활동을 벌이는 모든 지역에서 '홍수 구제와 저항 위원회'를 결성한다.
1. 우리는 자신의 농작물을 구하기 위해 도시 방향으로 물길을 튼 봉건 지주들에 대한 엄격한 대책을 요구한다.
1. 이러한 자본주의 체제는 썩어가는 하부구조를 고칠 수 없고 단지 더 죽음으로 몰아가기 때문에 사회주의적 변혁을 위한 투쟁으로 전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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