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뉴스

파워뉴스
3보1배 중 울산건설플랜트 노동자 600여명 강제연행

참세상  / 2005년05월27일 21시26분

홍석만/ 오늘따라 늙은 군인의 노래가 생각납니다.
나이도 지긋하게 드시고 울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와서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시간의 무게를 느끼게 된다면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지나치다고 생각하실까요?
농성도 해보고 첨탑에도 올라가 보았지만,
3보 일배를 한 것 때문에
600여명의 노동자들이 전부 연행되는 수모를 겪고도
차분히 투쟁의 한 걸음을 내 디딜 수 있는 사람들...
바로 울산건설플랜트의 노동자들입니다.
머리 숙여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마음을 담아서 파워뉴스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보1배 중 울산건설플랜트 노동자 600여명 강제연행
플랜트 노동자 15명 구속

70여 일째 파업 중인 울산건설플랜트노동조합원 600여명이 지난 23일 상경투쟁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대학로마로니에공원에서 청와대까지 삼보일배를 진행하며 사태해결을 요구했지만 경찰에 의해 전원 연행되었습니다.

이날 경찰은 노조원들의 삼보일배가 불법이라고 막아섰고 참가자들은 이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평화집회를 보장하라고 외쳤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노조지도부를 먼저 연행하고 노조원 모두를 연행하여 서울시내 28개 경찰서에 분산 수용 했습니다.

강제연행이후 민주노총 지도부는 서대문 경찰청에서 항의 방문을 하였으나 오히려 경찰은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을 폭력적으로 집어 던지는 등 강경대응으로 나왔습니다.

울산건설플랜트 노조원들은 24일 대부분 풀려났으나 이중 열 다섯 명이 구속되었으며 25일 다시 울산으로 돌아가 투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열사추모제 서울광장 사용 불허 논란
범국민추모제 행사위원회, 이명박 서울시장 규탄

서울시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제16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범국민추모제의 시청앞 광장 사용을 허가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4일 범국민추모제 행사위원회는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청 앞 광장을 민중에게 돌려주지 않는 서울시장은 사퇴하라"며 이번 불허방침을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서울시청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경찰이 막아 서한을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하이닉스 노동자들은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다“
민주노총 중부권 집회, 6월 동맹파업 결의

민주노총 중부권의 여섯 개 지역본부는 20일 오후 하이닉스반도체 청주사업장 앞에서 ''하이닉스-매그나칩 불법파견 인정·중부권 결의대회''를 열고 “하이닉스는 사내하청노조와 교섭에 나서고 해고된 하청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이날 11개 사업장 1600여명의 노조원과 한국네슬레 등 20개 사업장 5백여명의 노조간부들이 동맹파업에 돌입한 뒤 집회에 결합했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하이닉스 공장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진입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행진대오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하여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대회를 마친 노동자들은 6월 중 전면적인 지역동맹파업을 성사시킬 것을 결의한 후 해산했습니다.


'양허안 제출반대' 교육계 성명 줄이어
교수단체들 "WTO 협상은 민중의 기본권 파괴할 것" 경고

WTO 서비스협상을 반대하는 선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23일 985명의 교육계 선언에 이어,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 교수단체도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외교통상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교육계 선언자들은 "의료, 교육, 문화, 에너지, 물 등 민중들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으로 공급되어야 하는 공공서비스는 헌법에 보장된 가장 기본적 권리이며, 결코 초국적 자본의 이윤 추구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28일 오전 11시에는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서비스협상 저지 규탄 집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참새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세상 편집국이 생산한 모든 콘텐츠에 태그를 달 수 있습니다. 이 기사의 내용을 잘 드러내줄 수 있는 단어, 또는 내용중 중요한 단어들을 골라서 붙여주세요.
태그:
태그를 한개 입력할 때마다 엔터키를 누르면 새로운 입력창이 나옵니다.

트랙백 주소 https://www.newscham.net/news/trackback.php?board=power_news&nid=27322[클립보드복사]

민중언론 참세상의 재도약에 힘을 보태주세요

덧글 쓰기

민중언론 참세상은 현행 공직선거법 82조에 의거한 인터넷 선거실명제가 사전 검열 및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므로 반대합니다. 이에 따라 참세상은 대통령선거운동기간(2007.11.27 ~ 12.18)과 총선기간(2008.3.31 - 4.9) 중 덧글게시판을 임시 폐쇄하고 진보네트워크센터의 토론게시판의 덧글을 보여드렸습니다.
선거운동기간이 종료되었으므로 기존 참세상의 덧글게시판 운연을 재개하며, 선거운동기간 중 덧글은 '진보넷 토론게시판 덧글보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선거실명제 폐지 공동대책위원회  ->참세상 선거법 위반 과태료 모금 웹사이트

잘 읽으셨으면 한마디 남겨주세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