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로 보는 이슈 '하자'

미소탐대실!!

참세상  / 2006년09월11일 8시54분

하주영/ 구호로 보는 이슈 ‘하자’ 입니다. 오늘은 어떤 내용인가요?

홍석만/ 미소탐대실이라는 뜻 아세요?


하주영/ 소탐대실은 들어봤는데요. 미소탐대실이라는건? 미소를 탐하면 뭐 어떻게 된다 이런 뜻인가요? 생소한 말인데요.

홍석만/ 저희 피플파워가 만든 말입니다. 아마 내일이면 인터넷 검색어 1위가 될지도 모르죠. 그 뜻은 ‘미국소를 탐하면 대량으로 실성한다’는 뜻입니다.

하주영/ 아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광우병에 관한 이야기 같은데요.

홍석만/ 그렇습니다. 오늘 일단 광우병과 관련한 토론회 영상 준비했습니다. 미국소를 탐하면 어찌 되는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안전성을 놓고 벌어지는 공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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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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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영/ 정부논리는 광우병 걸린 소를 먹어도 다 죽지는 않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것 처럼 들리는데요.

홍석만/ 정부 주장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먹고 미쳐도 정부 책임은 아니라는것입니다. 자 미국과 한국 정부 이런 구호 외치고 싶을것 같네요.

“안미친소 미쳤다하니 내가 미쳐 죽것소”

하주영/ 그런데 정부가 이렇게 까지 강하게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안전하다면 안전한거 아닙니까?


홍석만/ 정부 말을 믿고야 싶지요. 그런데 믿을 만한 근거가 없습니다. 다만 안전하지 않다는 증거도 없다는 사실이 유일한 논리입니다. 규명 되지 않은 거니까 일단 먹고 보자는 건데다. 왜냐구요? fta를 해야 하거든요. 구호 외쳐봅니다.

“일단먹고 대량실성, 한미fta 사수하자 ”

하주영/ 도대체 위험할 수도 있는 소를 수입하는데 반대하는 사람도 많은데요. 그런데 부득불 수입하는 것이 한우를 살리기 위해 국민이 죽을지도 모를 위험을 감수 하겠다는 건데요.


홍석만/ 저도 그 부분이 이해가 안갑니다. 미국의 통상압력은 있었지만 fta협상 당시에는 압력은 절대 없었고, 다만 자라날 아이들에게 맛난 소고기를 싸게 먹이고 싶다는 겁니다. 그래서 소맛을 들인 아이들이 한우를 사랑해야 한우농가가 망하지 않는다는 거죠.

“니들이 소맛을 알아? 광우병 소맛 미칠지경이야”

안전하긴 한데, 절대 안전하다고는 말 못한다는 정부. 미국산 쇠고기 싸다고 너무 탐하지 마십시요. 정부말 믿고 막 드셨다가 실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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