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베이커(Dean Baker)]

500만 명 운집한 ‘노 킹스’ 행진, 언론은 외면했다

지난 토요일 있었던 '노 킹스'(No Kings) 행진은 아마도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항의 시위였지만, 대부분의 언론은 이를 축소 보도했다. 이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다. 내가 말하는 것은 <뉴욕타임스>, <공영 라디오 방송 네트워크>, 그리고 다른 주요 언론...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전쟁의 데자뷔

이라크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퍼뜨려졌던 거짓말과, 이란과의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되살아난 거짓말 사이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 이라크 침공 요구가 있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정보기관들과 국제기구들의 평가는 공허하게 무시되었고, 그 자리는 환각으로 대체되었다.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리카도를 지나치게? 아니면 충분하지 않게?

⟪리카도의 꿈⟫(Ricardo’s Dream) 서평

이 책은 리뷰하기 몹시 어려운 책이다. 그 이유는 주된 논지가 불분명해서도 아니고, 문장이 지나치게 복잡해서도 아니다. 내 판단으로, 이 책은 신고전파 경제학에 대한 매우 합리적인 비판을 담고 있는 동시에 전혀 감당할 수 없거나 잘못된 주장들도 함께 제시하고 있으며, 그것이 비판하는 대...

[강내희 칼럼]

시작은 창대했으나: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을 보고

6월 13일 금요일 이스라엘 측의 전격적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이란의 전쟁은 소모전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이 전격전을 개시한 직후 미국과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은 잠깐 유포리아에 싸인 듯했다. 서아시아에서 제국주의 세력의 침략에 맞서는 ‘저항의 축’ 중심인 이란이 엄청난 ...

[코스모스, 대화]

베라 루빈 천문대가 여는 우주의 시간 연대기

루빈 천문대는 하늘의 일부분만을 정밀하게 관측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몇 밤을 주기로 남쪽 하늘 전체의 가시 영역을 빠르게 스캔한다. 과학자들은 이렇게 연속적으로 촬영된 심우주 이미지들을 활용해 초신성(폭발하는 별), 소행성, 블랙홀, 은하들이 어떻게 진화하고 변하는지를 실시간으로 추적...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로키산맥에서 스톡홀름까지: 세계적 위기는 외면

내가 이 글을 쓰는 지금, 주요 7개국(G7) —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 — 정부 수반들이 캐나다 로키산맥 자락에 위치한 외딴 마을 앨버타 주 카나나스키스에 모여 치열한 논의를 벌이고 있다. 이번 회의는 자본주의 상위 7개 경제국의 51번째 정상회담이다....

[새로 나온 책]

긴 투쟁 귀한 삶

‘노동운동’이라는 말은 낡은 표현이 되었다. 노동자는 훨씬 많아졌고 노사관계는 더욱 첨예해졌는데, 이제 그 단어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이름난 정치인이나 비평가들의 회고나 후일담에서나 가끔 등장할 뿐. 그런데 한국의 노동자들은 여전히 오래 일하고, 불안정하다. 성별 임금격차는 어느 사회보...

[애덤 투즈의 차트북]

천년에 한 번 올 시위, 미국의 고통을 상품화하는 보험업계

미국과 전 세계의 시민 불안을 통계 모델로 정량화하고 예측하려는, 정말 놀라운 수준의 “문헌”을 발견했다.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보험업계와 보안 회사들은 다가올 혼란과 손실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데이터를 제공할 준비를 해왔다. 이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수십억 달...

[영상]

왕은 없다(No Kings) : 미국 전역 수백만 명, 트럼프 권력 장악에 항의하며 군사 퍼레이드 압도

토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장악에 맞서 ‘노 킹스 데이(No Kings Day)’ 시위에 500만 명 이상이 참여하며, 그가 재임한 이후 최대 규모의 항의 행동이 벌어졌다. 미국 전역 2,100개 이상의 도시와 마을에서 시위가 열렸다. 이 시위는 6월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이란과의 전쟁이라는 어리석음

신보수주의자들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에서 재앙적인 전쟁을 기획했고, 8조 달러에 달하는 납세자들의 돈을 방만하게 낭비하고 우크라이나에서 690억 달러를 허비한 데 대해 결코 책임을 지지 않았으며, 지금 또다시 이란과의 군사적 참사로 우리를 유인하려는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