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파시즘의 특수성
파시즘과 네오파시즘 자체는 현대적 현상이지만, 이들이 끌어들이는 사상과 개념은 전근대적 태도를 반영한다. 이들이 동원하는 구체적인 전근대적 편견은 각 나라의 역사에 따라 달라진다.
통제 불능으로 치닫는 우크라이나 전쟁
유럽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4년 넘게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은 두 차례 세계대전과 자주 비교됐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벌어진 최대 규모의 지상전이라는 점뿐 아니라, 지난 6월에는 전쟁 기간마저 제1차 세계대전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두 차례의 참혹한 세계대전과 달리 우크라이나 전쟁은 아직 유럽의 다른 강대국들까지 끌어들이는 유럽 전역의 전쟁으로 확대되지는 않았다.
AI 거품이 떠받치는 트럼프 경제
AI 열광론자들이 약속한 대규모 생산성 향상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주식시장은 거의 확실하게 폭락할 것이며, 심각한 경기침체도 사실상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반대로 AI가 약속한 만큼의 경제적 성과를 실제로 가져온다면 모든 것이 잘 풀릴 것이다. 물론 AI 업계의 거물들이 그 돈을 모두 독차지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에서 말이다.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라, 정의와 도리의 문제다
전남 농어촌에서는 주민을 배제한 채 추진되는 풍력·태양광 사업에 맞선 싸움이 이어진다. 메가프로젝트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박은자 집행위원장에게 물었다. Q.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 전남연대회의’를 소개해 주세요. 전남에 재생에너지 설치 민원이 발생하면서 2020년에 결성됐어요. 피해지역 22개 시군을 돌아다녔죠. 쓰나미처럼 재생에너지 업자가 들어왔어요. 막진 못했지만 마을을 지키려는 주민들의 마음을 확인했고, 포기하지 않고 재생에너지 이격거리를 늘리고, 막는 싸움을 했어요. 그런데 최근 국회와 정부가 재생에너지 이격거리를 무력화하고 있어요. Q. ‘전남 재생에너지 공영화와 공존을 위한 주민조례1’운동이 인상적입니다. 전남 도 조례와 함께 장흥에서도 3개 읍, 5개 면에서 설명회를 열고, 1년여 만에 이격거리를 늘리도록 군 조례를 개정했어요. 그 과정에서 기후위기와 올바른 대응에 대해 주민과 토론했죠. 농어민은 기후위기 피해를 가장 크게 겪어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자립을 이뤄야죠. 근데 정부는 주민들을 완전히 배제해요. 마을의 작은 변화도 주민과 소통하는데 나라의 법 개정 과정은 너무 폭력적이에요. 농어촌의 지속과 주거환경을 지키자는 요구가 비정상인 것처럼 공격받는 것도 잘못됐고요. Q. 메가프로젝트가 특히 농업에 미칠 영향이 걱정입니다. 9월 10일 전남광주시청 농민대회에서는 메가프로젝트에 맞서 “여기 사람이
과두지배 지수, 캘리포니아 최대 정치자금 지출자 추적
지난 20년 동안 정치자금과 로비에 가장 많은 돈을 쓴 상위 99명의 개인과 기업·단체가 하위 99.9%보다 더 많은 돈을 지출했다.
베네수엘라의 주권 투쟁은 계속된다
“특정한 역사적 상황에서는 살아남는 것 자체가 저항의 한 형태가 될 수 있다”고 썼다. 따라서 핵심 질문은 베네수엘라가 양보했느냐가 아니라, 그 양보가 항복을 뜻하는지 아니면 극심한 압박 속에서 주권을 지키기 위한 전략인지를 묻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