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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향한 투쟁 – 바리케이트를 치며

Por Elderecho Al Agua : Tras Las Barricadas

2005년 00월 00일

볼리비아의 엘 알토는 지리적으로 물이 부족한 지역이다. 그러나 볼리비아 정부가 공공서비스를 민영화하여, 수도사업권을 초국적 수도회사인 일리마니사(社)에 넘긴 이후, 엘 알토 지역의 수도공급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이에 주민들은 동맹파업과 단식투쟁 등으로 일리마니사(社)를 몰아내는데 성공하는데...

인디다큐페스티발2006 프로그램 노트
볼리비아의 인디오 비디오 그룹 아루(Aru)가 만든 <물을 향한 투쟁-바리케이트를 치며>는 볼리비아 엘 알토 지역 주민들의 투쟁을 기록한다. 일차적으로 이 영화는 초국적 수도회사인 일리마니사(社)를 엘 알토지역에서 몰아내기위한 투쟁과정에서 볼리비아 민중들을 대상으로 한 효과적인 교육영상이지만, 그와 동시에 공공서비스 민영화와 신자유주의의 확대에 대한 전 세계민중들을 위한 교육영상으로서도 가치를 발휘한다.
영화는 ‘일리마니 수도회사와의 계약을 파기해야 하는 14가지 이유’를 항목별로 제시하며, 엘 알토 주민들의 투쟁을 함께 보여준다. 결국 엘 알토의 주민들은 일리마니 수도 회사를 몰아내는 데 성공하지만, <물을 향한 투쟁-바리케이트를 치며>는 다국적 기업을 몰아낸 핑크빛 결과에 도취되지 않는다. 엘 알토 주민들은, 이미 다국적 기업이 충분한 이익을 싸들고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민영화된 공공서비스 기반아래서, 정부가 또 다른 다국적 기업에게 수도사업권을 넘겨주기 위해서 새로운 입찰을 준비할 것 역시 알고 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현실은 정부가 공공서비스를 포기한 상황에서, 엘 알토 주민들은 싸움에서 이기고도, 여전히 더러운 우물물을 먹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물을 향한 투쟁-바리케이트를 치며>는 신자유주의의 세계화에 맞서 싸워야하는 수많은 공동체들이 직면하고 있는 복잡한 문제들을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우리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싸워갈 것을, 그리고 문제의 본질을 직시할 것을 요구한다. (김소혜, SIDOF2006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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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반세계화 / 볼리비아 / 물 사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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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순천시농민허ㅣ 덧글 수정 덧글 삭제
2008.06.07 10:13
감사
^^ 덧글 수정 덧글 삭제
2008.06.09 16:08
고맙습니다.
고맙 덧글 수정 덧글 삭제
2008.06.10 16:11
좋은 영상 감사
한지원 덧글 수정 덧글 삭제
2008.07.17 15:00
감사
한지원 덧글 수정 덧글 삭제
2008.07.17 15:00
좋은영상감사
좋은영상 덧글 수정 덧글 삭제
2008.07.21 07:32
문화연대 활동가 나영입니다. 지난 주 공공성 지키기 촛불 영화제 때 사람들이 보고 반응이 좋아서요, 몇몇 지역과 사업장, 단체 등에서 파일을 공유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다운받아서 배포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
문화연대 나영 덧글 수정 덧글 삭제
2008.08.01 14:01
화이팅!
조연선 덧글 수정 덧글 삭제
2008.08.20 00:43
민중언론 참세상 영상이 필요하신 분들은 [자료제공 신청서]를 작성한 후, newscham@jinbo.net으로 보내주세요. 영상을 복사.운송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고려해 여유 있게 신청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