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예외적 호황인가, 곧 터질 거품인가?

최근 '미국 예외주의'에 관한 기사와 논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미국 경제가 경제 성장, 첨단 기술 투자, 생산성 측면에서 급성장하며 세계 다른 국가들을 뒤로 남겨두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때문에 미국 달러 가치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주식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것도 놀랄 일...

한국 정치적 위기와 글로벌 경제 질서의 불안정

한국은 계엄령 선포와 해제를 겪으며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지만, 민주주의는 가까스로 유지되었다. 이 사건은 글로벌 경제 질서의 핵심 수혜자인 한국이 겪는 압박을 드러내며, 전후 경제 질서를 상징하는 주요 국가들이 비슷한 위기 속에서 분열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제한적인 영향을 받...

튀르키예 에르도안 대통령, 중동 분쟁의 중심에 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하며, 시리아, 러시아, 이스라엘, 그리고 서방과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에르도안의 시리아 내 극단주의 단체 지원과 터키의 전략적 계산은 러시아 및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에 도전이 될 수 있으며, ...

트럼프, BRICS 국가들에 100% 관세 협박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브릭스 국가들이 탈달러화를 추진할 경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며 미국 달러 지배력 유지 의지를 밝혔고, 캐나다와 멕시코에도 마약 및 이민 문제를 이유로 관세를 위협했다. 전문가들은 관세가 미국 내 연료 가격 상승과 중서부 지역 경제 혼란을 초래할 수...

트럼프의 대규모 관세 발표: 북미 무역 협정과 경제적 긴장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인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대규모 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북미 및 글로벌 무역 관계를 재점화했다. 이로 인해 무역 전쟁, 경제적 손실, USMCA(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의 지속 가능성에 대...

관세 충격에 대한 통화정책 대응

관세 충격은 인플레이션과 생산량 감소를 동시에 초래하며, 통화정책은 이 둘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보복 없는 관세는 통화 긴축이 적합하지만, 보복 관세로 인한 무역전쟁에서는 통화 확장이 생산과 고용을 지원하는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미국의 달러화 지배적 위치는 다른 국가들보...

EU-메르코수르 무역 협정: 전략적 동맹인가, 농업의 위기인가

EU와 메르코수르의 무역 협정은 관세 철폐로 양측 경제를 연결하려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지대 계획이다.프랑스를 포함한 일부 EU 회원국은 농업 기준 불균형과 환경적 우려를 이유로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저지하고 전략 광물 확보를 위해 협정 체결 압박은 지속되고...

메르코수르-유럽연합 협정: 무역 자유화와 농업 갈등의 딜레마

메르코수르와의 자유무역협정은 유럽연합과 남미 간 무역 활성화를 목표로 하지만 농업 부문에서 경쟁과 환경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협정은 소고기 관세 쿼터를 설정해 제한적 효과를 기대하지만, 아마존 삼림 벌채와 같은 환경적 우려를 충분히 해결하지 못했다. 글로벌 무역 긴장 속에서 이...

레닌은 IMF를 승인했을까?

만약 세계가 레닌주의로 전환되었고, 레닌이 IMF를 발견했다면, 그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을 것이며, IMF는 지난 80년 동안 수행해온 것과 똑같은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 역할은 이념적으로 중립적이면서 동시에 그렇지 않다. 그것이 중립적인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규율이...

자유주의의 위기

간단히 말해, 현대 자유주의는 신자유주의 질서에 헌신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사실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는 당연히 국민들이 자유주의를 외면하고 우파와 좌파의 다른 정치 세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이유다. 우파 역시 국민의 고통을 완...

EU 공급망의 탄력성과 안전성 강화

유럽연합(EU)은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내부 공급망의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EU는 자동차 및 의료 기기 분야에서의 의존도를 낮추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미래에 대비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

카잔 선언과 브릭스의 딜레마

브릭스 선언은 현재 상태의 국제 기구들이 제국주의 국가들에 의해 지배되고 대표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결함이 있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기구들의 본질 자체가 결함이 있다는 점이며, 그것이 어떻게 운영되든 간에 변하지 않는다. 브릭스가 남반구 국가들에게 제국주의적 헤게모니로부터 ...

카잔 이후의 BRICS: 미래의 실험실

카잔에서의 역사적인 3일 동안 일어난 일을 서방 집단이 이해하지 못했다는 점은 그들의 엄청난 오만함, 어리석음, 잔혹함을 더욱 부각시켰다. 바로 이 때문에 BRICS는 새로운 공정한 국제 질서의 윤곽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물류의 위대한 게임

신냉전 속 자원과 물류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 과거부터 분쟁의 중심이었던 전략적 땅들은 여전히 강대국 간 갈등의 핵심이며, 자본주의와 금융화 속에서 이익을 차지하려는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 불평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후 변화와 팬데믹은 인프라의 미래 가치를 불확실하게 만들고...

콩고의 광부 노동 착취에 의존하는 전기차 전환

'퍼블릭 시티즌(Public Citizen)'과 '콩고의 친구들(Friends of the Congo)'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전환 등으로 코발트 광산 산업이 성장하는 가운데 아동 노동 착취, 위험한 작업 환경, 유독한 오염, 기타 인권 및 환경에 대한 위협이 만연해 있다.

일본 선거와 침체의 지속

미국과의 동맹을 바탕으로 하는 일본의 대중국 외교 정책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언제나 그렇듯이 경제 상황이다.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소비자 물가와 서비스 요금의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다. 아베에서 기시다, 그리고 이시바에 이르기까지 아무것도 변...

제국주의와 아제국주의 간 협력의 부상하는 위험들

탐욕스러운 세계 자본주의에서 지속 불가능한 G7, BRICS+, G20의 동화 서방이 러시아와 이란을 '불량 국가'로 치부하고, 중국과의 거대한 경제 및 지정학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서방 지도자들은 일반적으로 BRICS+를 이른바 '규칙 기반 국제 질서'로 동화시킬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

물류의 위대한 게임

미래의 물류 산업은 중요성과 경쟁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들은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한다. 이러한 물류 산업의 변화는 글로벌 무역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긴축은 철저하게 반민주적인 프로젝트다

긴축은 단순히 국가가 지출하는지의 여부가 아니라 어디에 지출하는지, 더 나아가 누구를 위해 지출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긴축의 거짓말은 어느 정당이 집권하든,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든 간에 민주주의가 일상적인 경제 활동에 간섭하지 못하게 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긴축 자본주의는 국가의 축소를...

구글, 반독점, 경쟁, 그리고 독점의 복잡성

구글의 검색 및 광고 독점은 자연적·지적 독점의 성격을 띠며, 단순한 경쟁 촉진이나 기업 분할로는 해결할 수 없다. 구글을 공공 서비스로 규제하고 데이터에 대한 국제적 세금과 가격 통제를 통해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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