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

홍석만 편집장 워커스 10호. (2016.5.18)   가습기 살균제가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 갔다. 1,528명이 피해를 봤고 이 중 239명이 사망했다(정부는 149명만 피해 사망을 인정하고 있다). 독극물이 든 제품이 연간 60만 개 이상 팔려 나갔으니 잠재적 피해자는 수백만 명에 이른다. 이 사건에 대해 역대 어느 정권도 자유롭지 못하다. 백 명 넘게 사망한 옥시레킷벤키저의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