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창고 바닥에 백만 번째 로봇을 배치한 지금, 이 기업이 인간 노동의 부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아마존은 여전히 노동조합 조직화가 가능한 기업이다.
아마존에서 고용 종말은 오지 않는다. 가까운 미래의 ‘효율성 향상’은 최근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즉, 감시 강화, 노동 통제, 일자리의 비정규직화 확대가 이어질 것이다. 출처: Planet Volumes, Unsplash+
올해 초, 아마존은 자사 백만 번째 로봇의 배치를 발표했다. 아마존은 모든 공식 커뮤니케이션에서 로봇이 “직원들과 함께 일며”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고 더 쉽게 만든다고 강조한다(이들은 심지어 로봇을 ‘협업로봇(cobot)’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비즈니스 언론은 그 의미를 분명하게 포착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아마존, 창고에서 인간보다 더 많은 로봇을 사용할 기로에 서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뉴욕 타임스》가 2033년까지 60만 개의 일자리를 없애려는 아마존의 계획을 폭로한 것과 맞물리며, 아마존의 로봇 관련 뉴스는 회사 내부의 고용 종말이 임박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아마존 CEO 앤디 재시(Andy Jassy)는 로봇이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자랑했고, 그가 말하는 비용이 노동비를 포함하지 않는다고 믿기 위해서는 상당한 자기기만이 필요하다.
기술로 인한 일자리 대체를 둘러싼 모든 기만적 발언 속에서, 사람들은 종종 인공지능 시스템과 로봇의 대규모 도입으로 인해 미래에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극단적인 두려움을 표현한다. 사실, 나는 이런 기만과 일자리 종말의 공포가 서로를 강화한다고 본다. 아마존 같은 기업들이 명백한 사실을 말하지 않으니, 사람들은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게 되고, 대중이 AI에 의한 대규모 고용 대체를 떠올릴수록 AI와 로봇 기술 발전의 실제 의미를 현실적으로 평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아마존은 분명히 로봇 배치를 통해 노동을 대체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아마존의 노동자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어떤 종류의 노동자가 가장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고, 어떤 직종은 당분간 아마존의 자동화 노력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할까? 현재의 추세와 기술 도입 전망을 감안할 때, 아마존의 고용 규모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이러한 질문들에 조심스럽게라도 답해보는 것이, 아마존의 로봇 미래를 더욱 냉정하게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키바(Kiva) 로봇과 로봇 팔
아마존 로봇에 대한 영상 보도에서 흔히 등장하는 장면은 아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와 아마존이 공동 개발 중인 인간형 로봇 '디짓(Digit)'이다. 하지만 아마존이 말하는 로봇은 인간형 서비스 로봇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주로 키바(Kiva) 로봇을 의미한다. 키바는 아마존 창고 바닥에서 물건을 옮기는 룸바(Roomba)처럼 생긴 로봇이다. 아마존이 가장 널리 배치한 키바 로봇은 ‘허큘리스(Hercules)’인데, 이 로봇은 거대한 재고 더미를 운반하여 재고 보관자나 주문 포장 담당자에게 가져다준다. 《아마존 언바운드》(Amazon Unbound)에서 저자 브래드 스톤(Brad Stone)은 키바 기술 도입 이후 창고의 평균 피킹 속도가 시간당 100개에서 300~400개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아마존의 첫 완전 자율 이동 로봇을 소개 | 아마존 뉴스
기본형 키바는 이제 ‘페가수스(Pegasus)’라는 로봇에 컨베이어 트레이가 장착된 형태로도 사용된다. 페가수스는 일부 분류 센터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허큘리스와 페가수스 모두 창고 내에서 안전을 위해 인간과 분리된 펜스 안에서 작동하며, 각각 250파운드 무게에 1,250파운드까지 운반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죽일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하지만 아마존은 이제 인간들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 주행 키바인 ‘프로테우스(Proteus)’도 개발했다. 이 로봇은 카트를 실어 나르며 사람들 사이를 오간다.
최근 아마존의 보도자료는 단순히 “백만 번째 로봇”만을 언급했지만, 2년 전 자료에는 75만 대의 이동 로봇이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 아마존 로보틱스 자동화 물류센터(ARS) 한 곳에만 5천 대 이상의 이동 로봇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백만 대 중 대부분이 키바 로봇이라는 것은 명확하다. 나머지는 로빈(Robin), 스패로우(Sparrow), 벌컨(Vulcan) 같은 로봇 팔, 포장 및 분류 기계(다수는 외부 업체 제품), 통합 시스템, 혹은 신기한 프로토타입들이다.
아마존 로봇 로빈(Robin)
아마존의 로봇 투자 중 키바는 가장 확실한 성공 사례이며, 이는 전체 백만 대 중 키바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키바가 가장 집중적으로 배치된 장소는 ARS 물류센터이며, 이는 아마존 물류망에서 가장 큰 고용 집단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아마존은 최근 2년간 생산성 향상을 고려할 때 노동력을 25% 줄였다.
다음 단계는 로봇 팔?
아마존이 규모를 확대해 실제로 활용하려는 다음 로봇 기술은 로봇 팔 시스템일 가능성이 높다. 세쿼이아(Sequoia)와 벌컨은 물류센터에서 가장 흔하고 기본적인 업무인 보관 및 피킹 작업의 약 4분의 3을 자동화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알기로 세쿼이아는 루이지애나 주 슈리브포트 한 곳에서만 전면 도입되었고, 벌컨은 워싱턴 주 스포캔에서 파일럿 운영 중이다. 내가 추측컨대 아마존은 벌컨을 더 빠르게 확장할 것이다. 기존 메시밴드 포드 시스템과 더 잘 통합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또한 느린 진행이 될 것이다.
아마존은 로봇 개발에 막대한 자본을 투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투자를 늦추는 이유는 복잡한 로봇 시스템을 개발·제작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드는 반면, 인간 작업자를 고용하는 비용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또한 로봇 팔은 기본적으로 인간 노동을 일대일로 대체한다. 로봇 팔 하나가 인간 손 하나의 역할을 한다. 아마존 입장에서 보면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작동하고 의료보험이 필요 없는 로봇 팔이 유리하긴 하다. 하지만 키바는 아마존의 재고 관리 방식을 아예 바꾸며, 로봇 팔보다 훨씬 더 높은 효율 향상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아마존은 이미 팔레트를 옮기거나 소포를 분류하는 대형 로봇 팔을 사용하고 있지만, 현재의 가격 구조에서는 로봇 팔이 제공할 수 있는 효율성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최종 구간(라스트 마일)
결론적으로, 키바는 아마존 로봇의 핵심이다. 로봇 팔 프로그램도 결국은 규모를 갖춘 시스템을 구축하겠지만 아직 초기 단계이며, 키바처럼 큰 생산성 향상은 어려울 것이다.
아마존과 다른 많은 기업은 최종 구간(라스트 마일) 기술에서도 키바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처럼 보이길 원한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건전한 회의가 필요하다. 최종 구간, 즉 소포가 배송센터에서 고객 집까지 가는 여정은 배송비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구간이다. 기존 방식은 사람이 차를 몰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소포를 배달하는 형태이고, 매우 노동 집약적이다. 이 때문에 팀스터 노조 등은 아마존 노동조합 조직의 주 타깃으로 배송센터를 정해왔다.
아마존은 보도블록 위를 다니는 소형 배달 로봇도 시험했지만, 2022년에 해당 프로그램을 폐기했다. 지금은 일부 지역에서 드론 배달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크고 시끄러운 드론이 3미터 이상 높이에서 소포를 떨어뜨리는 방식이다. 드론이 사람을 때리거나, 야구 배트로 맞아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낮게 날 수 없다. 결과적으로 소포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 몇 번 튀기고, 수영장에 빠질 수도 있다. 최근 아마존은 리비안(Rivian) 트럭 뒤에서 인간형 로봇이 뛰어내려 소포를 배달할 수 있을지 시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 리비안 밴 내부 들여다보기
이러한 이야기는 투자자들에게는 멋지게 들릴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라스트 마일 자동화가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은 낮다. 로봇은 높은 통제 환경에서 규모 있게 작동할 때에만 잘 돌아간다. 허큘리스 로봇은 평평한 바닥에 몇 피트 간격으로 QR 코드가 붙은 환경에서 움직이고, 이마저도 자주 고장나기 때문에 AR 물류센터 전역에 기술 응급 요원(‘사면 노동자’)과 정비공이 상시 대기해야 한다.
한편, 실제로는 차량에서 소포를 꺼내고, 나무나 울타리, 계단 등을 피해 문 앞이나 로비에 소포를 놓고 사진을 찍는 등, 엄청나게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인간은 이 모든 것을 쉽게 해내지만, 로봇에게는 거의 지옥과도 같은 작업이다. 각각의 로봇에 사람 조종사를 붙이지 않는 한, 로봇이 사람과 트럭의 역할을 대체하기는 매우 어렵다.
2030년의 아마존
생산성 향상을 고려하면, 아마존은 꽤 오래전부터 일자리를 줄여 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2019년 20억 건이던 아마존 물류의 소포 물량은 2020년 48억 건으로 급증했고, 2024년에는 63억 건에 도달했다. 같은 기간 동안 아마존의 전체 직원 수는 약간 줄었는데, 수치상 큰 변화는 아니지만 생산성이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노동 대체는 분명히 일어났다. 2021년은 로봇 도입 속도가 크게 빨라진 해였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아마존의 소포 물량, 실제 직원 수, 그리고 소포 물량 증가율과 같은 비율로 고용이 증가했을 경우 예상 직원 수는 표와 같다.
이 같은 3년간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아마존은 2030년에 1,450만 명의 직원을 두고 연간 108억 개의 소포를 배송하게 된다. 이 정도 물량은, 팬데믹 이후 전자상거래가 소매 시장의 약 16%를 차지하며 정체된 상황에서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 아마존은 경쟁 물류사들의 시장을 잠식해 왔고, 결국 소포 물량의 꾸준한 증가세가 멈추는 시점이 올 것이다. 이 시점이 되면 생산성 향상이 멈추지 않는 한, 더 극적인 일자리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보다 현실적인 2030년 시나리오는 연간 80억 개의 소포 물량이다. 이것만으로도 상당한 이정표다. 물량 증가세가 둔화하는 것을 고려하면, 지난 3년간의 고용 추세를 반영했을 때 아마존의 직원 수는 2030년에 108만 명 정도가 된다. 이는 고용 측면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지만, 이조차도 가능성은 낮다. 최근 몇 년간 아마존 로봇 기술의 주요 성과는 이동식 유닛의 대량 도입이었고, 현재는 대부분의 아마존 자동화 물류센터(ARS)가 키바 로봇을 갖추고 있어 이 단계는 이미 완료된 상태다. 팬데믹 기간의 터무니없는 물량 증가처럼, 최근 몇 년간 ARS에서 나타난 높은 노동력 대체율도 지속되기 어렵다.
앞으로 아마존은 주로 세쿼이아, 벌컨 같은 차세대 물류센터 기술 도입에 의존하여 노동력을 계속 줄이게 된다.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 위치한 SHV1 시설의 세쿼이아 도입 사례를 보면, 모건 스탠리의 브라이언 노왁(Brian Nowak)은 “기본 시나리오상 로봇 기술 보급률이 2030년까지 30%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SHV1 수준의 ARS 물류센터에는 일반적으로 3,069명의 직원이 근무하는데, 《뉴욕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술이 적용된 센터에서는 70% 수준인 약 2,148명만 필요하다.
미국에는 약 391,000명의 ARS 물류센터 직원이 있으며, 이 중 30%의 센터에서 인력이 30% 줄어든다고 가정하면, 약 35,190명의 ARS 노동자가 줄어들게 된다. 이는 전체의 약 9%다. 나는 아마존의 국제 인력 규모에 대한 정확한 수치는 갖고 있지 않지만, 전체 직원의 70%가 미국에 있다고 가정한다면, 국제 ARS 센터에서도 약 15,081명이 줄어들 수 있다. 이 경우 노왁의 전망대로라면 총 50,271명의 ARS 직원이 대체된다. 여기에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은 키바 도입으로 인한 추가 대체 인원을 감안하면, 전 세계적으로 약 70,000명의 ARS 직원이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최근 2년간 추세를 기준으로 보면, 아마존 내 다른 유형의 시설에서는 평균 고용 인원이 증가했다. 미국 내 ARS 센터의 평균 고용 인원이 3,165명에서 2,918명으로 줄어든 기간 동안, 초도 물류센터(inbound cross-docks)의 평균 고용 인원은 2,394명에서 2,518명으로 늘었고, 중간 물류를 담당하는 소트 센터(sortation centers)는 825명에서 887명으로 증가했다. 이런 추세를 2030년까지 모든 미국 내 아마존 시설에 적용하면, ARS와 비ARS 센터에서 112,406명이 줄어들지만, 전체 직원 수는 33,389명이 증가하게 된다.
"아마존은 2012년부터 물류 센터에 100만 대 이상의 로봇을 도입해 왔다. 로봇은 단순히 키바(Kiva) 로봇처럼 물품 보관함만 옮기는 것이 아니라, 분류(세쿼이아), 포장, 들어올리기 및 운반, 상품 단위 처리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Amazon has 1 000 000+ robots in their fulfillment centers since 2012.
— Lukas Ziegler (@lukas_m_ziegler) September 19, 2025
Robots are not just moving pods (the ones from Kiva), they do sorting (Sequoia), packaging, lift & transport, item-level handling.
Automation is central to reducing costs and meeting delivery promises. pic.twitter.com/Jpz2oLYemv
물론 아마존이 이러한 시설들에 대해서도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할 가능성은 있다. 배송센터에서는 키바 로봇이 성공하지 못했지만, 자동 통로 분기(ADTA) 시스템은 효과를 보였다. 초도 물류센터는 아직도 수작업 분류가 많지만, 다양한 자동 분류 시스템을 실험 중이다. 부피가 큰 상품을 다루는 비ARS 센터에서는 로봇 자동화를 시도했다가 철회한 적이 있지만, 그런데도 최근 2년간 해당 시설들의 평균 고용 인원은 줄었다.
어느 시점부터는 이런 예측이 다소 무의미해지기도 하지만, 지금까지의 추세를 종합해보면, 아마존의 2030년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전 세계적으로 약 80억 개의 소포를 처리하고, 직원 수는 현재와 비슷한 150만~160만 명 수준이다. 만약 차세대 물류센터 도입이 본격화된다면, 직원 수는 135만~140만 명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이 역시 상당한 노동 대체이긴 하지만, 고용 종말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 수치에는 아마존의 하청 배송 기사 수십만 명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최종 구간(라스트 마일) 자동화가 여전히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이 숫자는 소포 물량과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언급한 수치는 모두 로봇 기술 업그레이드에 기반한 예측이다. 어떤 시설에서는 아마존이 시간제 근로자를 아마존 플렉스(Amazon Flex) 플랫폼 기반의 비정규직 노동자로 대체하고 있고, 다른 곳에서는 관리자 외에는 모두 플렉스로 운영하고 있다. 이 모델이 다른 시설로 확산되면, 로봇 기술과는 별개의 이유로 아마존의 직원 수가 급감할 수도 있다.
반복되는 방식
요약하자면, 아마존은 앞으로도 강도 높은 노동 감시와 통제, 하청 및 임시직, 그리고 기업 성장 속에 감춰진 로봇 기술 기반의 노동 대체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
나는 최근 글에서, 아마존이 사무직 직원을 대량 해고한 것이 AI 대체 때문이라는 주장에 회의적일 이유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아마존은 H-1B 비자 프로그램의 최대 사용자이며, 2025년 해고가 2022~2023년 해고와 유사한 양상이라면, 해고한 만큼 H-1B 신규 고용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사무직과 현장직 모두에서, “로봇이 해고 통지서를 나눠준다”는 식의 과장된 이야기가 나오지만, 현실은 훨씬 더 평범하다.
나는 이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내가 자주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아마존은 곧 대규모 자동화를 통해 노동력을 없앨 테니 조직화는 불가능하다”는 주장인데, 이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고, 노동자들을 억누르는 역할을 한다. 다행히도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불행히도 이게 사실일 필요조차 없이 아마존은 여전히 노조 없는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다.
[출처] A Sober Look at Amazon’s Automation Drive
[번역] 하주영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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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Y. 퐁(Benjamin Y. Fong)은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노동과 민주주의 센터(Center for Work and Democracy)의 부소장이다. 그는 노동과 물류를 주제로 한 Substack 뉴스레터 「On the Seams」를 운영하고 있다. 참세상은 이 글을 공동 게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