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은 디지털 플랫폼의 탈세와 남용을 막기 위해 경쟁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애플과 구글에 대한 판결로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은 알고리즘으로 시장을 통제하고 사용자의 행동을 조작하여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경쟁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경제의 구조적 문제로 연결된다. 디지털 경제에서 시장의 역할이 사라지고 있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연합은 정보 투명성을 개선하고 새로운 규제 체계를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푸틴은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응해 러시아의 핵 독트린을 강화하며 핵무기 사용 기준을 낮추겠다는 의도를 밝혔다. 나토는 핵 억지력을 유지하며 우크라이나에 첨단 방공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핵 위협이 서방의 개입을 제한해왔다. 푸틴의 측근들은 선전 메시지를 통해 핵 위협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나, 그 위협이 앞으로도 효과적일지는 불확실하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여러 차례 핵무기 사용을 언급하며, 최근에는 재래식 무기 공격에도 핵 대응을 하겠다고 위협했다. 핵 위협은 대중의 심리에 깊은 두려움을 주지만, 냉전 이후 이 위협의 심각성은 대중의 관심에서 점차 멀어졌다. 선전과 확증 편향은 핵 위협을 경시하게 만들지만, 푸틴의 발언은 냉전 시대의 '미치광이' 전술처럼 여전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전쟁은 공식적으로 끝난 후에도 불발탄과 같은 무기들이 남아 오랜 기간 동안 사람들에게 위험을 끼친다.
전 세계적으로 지뢰와 불발탄은 민간인, 특히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되며, 우크라이나와 같은 전쟁 지역에서 이러한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남겨진 무기와 그로 인한 피해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독일과 미국 간의 합의로 독일에 토마호크 등 중거리 미사일이 배치될 예정이며, 이는 러시아 깊숙한 곳까지 타격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독일 의회와 국민 사이에서 이 미사일 배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으며, 동독 지역에서는 특히 반대 여론이 강하다. 이 배치는 독일과 러시아 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군비 통제 협정 부재로 인해 무력 충돌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와 이스라엘이 각각 우크라이나와 레바논 인접 지역에 완충지대를 설치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이는 군사적 우위를 점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완충지대는 분쟁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 많은 갈등을 초래해 왔다.이 제안은 자국의 안보를 명분으로 더 큰 군사적 개입과 긴장 고조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독일 동부 지역에서 극우 정당인 AfD가 선거에서 성공을 거두는 이유를 분석한 연구 결과, 이 지역 주민들이 독일 통합 이후 불안정한 경제적 변화와 정치적 불만을 겪었기 때문에 AfD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동부 지역에서는 독일 통합 이후의 변화에 대한 불만이 여전히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