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뉴스 3호 (2005년 1월 3일 발행)
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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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4월 25일 20시 36분 19초
발행인 뉴저네 / 발행주기 뉴스생길 때마다 / 배포처 뉴저한테만 비밀리에 / 발행일 1월 3일(월) / 제3호
미디어참세상 2월개편 준비로 분주한 연말연시
싸이트 전략팀 가동, 디자인과 컨텐츠 전면 재배치 예정
지난 6월 7일 민중언론을 자임하며 개편한 미디어참세상이 내년 2월 싸이트를 전면 개편한다. 웬만하면 '내용으로 승부하자'는 기조로 진행해왔지만, 변화하는 인터넷 뉴스 싸이트 트랜드를 앞서가고, 컨텐츠를 넉넉하고 여유롭게 보여주기 위해서는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2월 개편의 컨셉은 디자인과 컨텐츠 재배치에 있다.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김용남 웹마스터는 "살림이 많이 늘어 평수를 늘리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라고 말하고 디자인과 컨텐츠 재배치에 복안이 있음을 암시했다. 미디어참세상은 개편을 위해 뉴저 오프와 설문 작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전략팀을 구성, 기획과 싸이트 전략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뉴저네트워크 썰렁, 대책 마련 고심
뉴저네트워크 운영 혁신 방안 마련 시급
뉴저네트워크가 실 가동에서 애당초 기대했던 효과를 못보고 있다. 지난 9월 오픈할 당시 뉴저네트워크의 성격에 대해 미디어참세상 내부적으로 크게 두 가지 의견이 있었다. "누구나 쉽게 가입해서 자유롭게 글을 쓰고 바로 싸이트에 노출시키자"는 개혁소장파의 의견과, "뉴저네트워크의 네트워크 기능과 커뮤니티를 강화하자"는 보수관료파의 의견이 치열하게 대립했는데, 일단 지금까지는 보수관료파의 구상대로 뉴저네트워크를 운영해왔다. 그런데 보수관료파는 현재 뉴저네트워크의 상황에 대해 크게 긴장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수관료파의 김모 씨는 "특별기획에 38편, 고정필진의 글 66편, 기획필진 35편, 정책위원 15편, 뉴저 21편 등 175편의 글을 적시에 적재적소에 실을 수 있었다"며 어줍잖은 실적을 앞세우는데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혁소장파의 이모 씨는 이에 대해 "고생은 많았지만 인터넷 독자의 경향을 무시한 구시대적 운영"이라고 짤라 말하고 "다음 개편에 맞추어 뉴저네트워크 운영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대 파벌의 논쟁에도 불구하고 뉴저들의 반응은 대체로 냉담한 모습이다. 뉴저네트워크 각 게시판에서 뉴저들의 특별한 관심이 표현되지 않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현재 뉴저 가입자의 숫자는 모두 147명으로 기자 11명, 고정필자 11명, 정책위원 15명, 뉴저 109명 등이다.
피플파워 4회 방송, 자리 잡았다
홍석만 앵커 헤어스타일 도마에 올라 미디어참세상에서 지난 방송 쉽게 볼 수 있어
지난 12월3일 첫 방송을 시작해 12월 24일까지 총 네 번의 방송을 송출한 피플파워 제작팀이 물이 오른 모습이다. 특히 홍 앵커의 진행이 갈수록 매끄러워지고 있다. 홍 앵커는 "첫 방송 때는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라 상대방의 대본을 보았다"며 고백하기도 했는데, 네 차례 녹화를 진행하면서 여유로움을 보여주어 어엿한 방송인으로 자리잡았다. 문제는 여전히 머리. 김용욱 조연출은 "처음에는 머리가 크다는 지적이었지만 최근에는 헤어스타일 지적이 많다"고 말하고 "그런데 홍앵커가 '지금 머리를 잘라봐야 더 이상하다'며 버티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피플파워 지난 방송은 미디어참세상 싸이트에서 쉽게 다시 볼 수 있다. 지난 28일 미디어참세상 메뉴바에 '피플파워'를 배치하였다. '피플파워'를 클릭하면 지난 방송보기와 대본보기 서비스가 되고 있다. 현재 미디어참세상은 알티비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퍼브릭 엑세스 생산물에 대한 알티비의 편성 방향과 제작지원의 기준을 요청해놓고 있다.
영상팀 질적 비약 위한 몸 만들기
영상 페이지 개편 준비에 몰입 최은정 씨 영상팀 합류, 기대 커
연말연시, 영상팀의 주요 관심사도 '미디어참세상 2월 개편'이다. 민중언론으로서, 한국 영상미디어운동의 주체로서 영상팀의 전망을 고민하며 2월개편안을 마련하느라 눈코 뜰 새 없다. 또한 영상 제작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3박 4일간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한 촬영조명워크샵에 참가하였다. 이번 워크샵을 다녀온 혜리 기자는 "워크샵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촬영 조명 관련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영상팀이 좀더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데 큰 도움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디어참세상의 박모 기자는 "영상팀이 너무 일이 힘든 나머지 워크샵을 명목으로 집단적으로 휴가를 간 거나 마찬가지"라고 비꼬기도 하였다. 또한 12월부터 최은정 씨가 미디어참세상 영상팀에 합류, 2월에 입사 예정인 조정민 씨와 함께 4명이 팀을 이룰 예정이다. 최은정 씨는 반전투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시작하는'을 연출한 독립다큐 감독으로 앞으로 영상팀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디어참세상 무게 더하는 뉴저칼럼주장
12월에 최인기, jaewon, 전소희, 김지희, 완군 님 등 글 보내와
미디어참세상의 매력 중 하나는 다양한 쟁점을 진보적 필치로 가공하는 뉴저들의 활약. 12월 중에는 최인기 님이 '인사동 방문기'를 실어 신자유주의로 빛 바랜 공간의 의미를 되새겨 주었다. 모스크바에서 유학중인 jaewon 님은 성매매와 관련한 글을 게재했고, 최원 님과 격렬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전소희 님은 1월에 열릴 제5차 세계사회포럼의 준비 상황과 쟁점을, 김지희 님은 보육운동 관련 새해 예산안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완군의 대마 합법화와 관련한 글도 깊은 인상에 남겼다.
"진보넷 활동가 근골격계 심각"
김인아 한노보연 활동가 근골격계 교양과 진단
지난 12월 8일 김인아 님과 윤현옥, 황주신 님 등이 진보넷을 찾았다. 근골격계 교양과 검진을 위해서였다. 김인아 님은 1시간 30분에 걸쳐 근골격계 투쟁에 대해 강의를 하고, 윤현옥, 황주신 님은 진보넷 활동가를 일일이 상담, 검진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김인아 님은 "진보넷 활동가들 대부분이 근골격계 질환 대상으로 특단의 조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집단요양신청을 넘어 노동강도 강화 저지 투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김인아 님은 휴식 시간에 이종회 진보넷 대표와 긴히 이야기를 주고받은 후 "스트레칭과 수욕 등을 통해서도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강의 때와는 달리 매우 개량적인 처방을 내놓아 무성한 뒷말을 남겼다.
새 해 인 사 - 늘 건 강 하 시 길
민중언론의 힘찬 길 성큼성큼 걸어가겠습니다.뉴저 여러분, 올해도 잘 이끌어 주세요
유영주(편집장) 김용남(웹마스터) / 영상팀 - 혜리 허경 최은정 / 기자단 - 최하은 김삼권 라은영 윤태곤 김진찬 / 피플파워팀 - 김용욱 이정훈 홍석만 김지현 김희정 이지영 송호균 이유림 조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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