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걱정토탈 걱정브리핑
     
삼성이 거슬렸는데.. 역시 제목을 바꿨구마
도대체 제목이 바뀐 사연이 뭘까??
사진 두장을 연달아 얹습니다. 사실 내용은 제가 직접 보지 못해서 내용에도 수정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뭐 내용 수정까지 했을까 싶습니다. 결론을 '삼성=세계최고'를 전제 하고 '삼성 같은 금융 회사'를 육성하자 뭐 그런 주장 아니겠습니다.

'최고'. '1등' 은 좋은데 그들을 위해 짓밟힌 희생을 간과하거나 당연시 하면 안 되겠죠. 내용에 대해 할 말이 너무 너무 많지만 그런 욕심은 접도록 하겠습니다. 걱정브리핑에 워낙 출중한 분들이 많으니..

명색이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이 쓴 글입니다. 내용도 별로 바뀐 거 같지 않은데 왜 제목이 바뀌었을까요? 어떤 과정을 거쳐 바뀌게 되었을까요? 아.. 궁금해 죽겠습니다.

근데 글 본문 제목은 바뀌었는데 국정브리핑 내에서 검색해 보면 곳곳에서 바뀌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삼성'의 제목을 달고 있더라구요. 국정브리핑 홈페이지 관리 담당자가 누군지 영 꼼꼼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본문만 바꿔서 ‘눈 가리고 아웅’ 할 생각이거나, '국정 브리핑'이 '제목을 바꿨다'고 광고할 의도가 아니라면 말이죠.

반나절도 못가 바뀐 제목 배경에는 ‘삼성’ 이 갖는 사회적 위화감이 작용 했겠지요. 물론 제 추정입니다.

그럴 만도 하겠지요. 노동조합만은 안 된다며 위치 추적에, 공갈 협박을 일삼는 삼성 구조본의 악평은 이미 전 국민이 다 알면서도 눈감아주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100억 달러 클럽에 들만큼 많은 돈을 가진 삼성이 돈으로 한국을 사려했던 X파일의 내용이 폭로된 이후에는 특히 더 그렇다는 말이죠.

물론 내부적으로는 그래도 '삼성'이 개별 기업인데 현대나, LG, 두산 등이 기분 나빠 하지 않겠냐는 지적도 있었을 듯 하구요. 정부가 발간하는 홍보물에 ‘국가경제=삼성’ 이라고 생각한게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을 듯 하네요.

설마 상임위원 이후의 자리를 봐달라는 청탁식으로 ‘제목’을 뽑지는 않았겠죠. 어쨌든 솔직한 ‘삼성’을 뒤로하고 제목을 ‘세계 최고’ 라고 뽑은 이유와 배경이 너무 궁금해 죽겠습니다. 아시는 분 혹시 안계신가요?

  원래 제목입니다.

  그리고 바뀐 제목의 글입니다.
걱정1호 | 등록일 : 2006.09.04
     
국정브리핑
  우리도 세계최고 금융회사 육성해야
국정브리핑 헛발질 너무 많이한다..  2006.09.04 11:19
저번에는 거짓 인터뷰 기사 실어서 사과문 싣고, 협상도 합의한 상황에 재탕 글을 기고문이라고 올려 놓더니, 이번에는 제목까지 바꿨네요. 국정브리핑 너무 헛발질 많이 한다. 국정브리핑 너무 성의 없다. 쳇이다
정말 웃기는 군  2006.09.04 11:57
웃기는 넘들.. 도대체 국정을 한다면서 뭐하는것지 원..
국민 상대로 맨날 '쇼'나 하고 있을래??
나도 한마디 블로그 의견쓰기 (트랙백)
작성자      비밀번호
제   목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