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5 11:50 | |
말은 해야 맛이랬다.비판은 비판할 일 안 생겨야 없는 것이다. 비판받는 게 싫으면 비판받을 일 안 하면 되겠고, 환영받을 일만 하면 되는 것이다. 정부에 대한 비판은 이승만 시절부터 장면,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그치지 않고 있어왔다. 그래도 지나간 정권들은 비판했다고 1336명씩 잡아가는 개같은 짓은 하지 않았다. 08년 들어선 이 정부는 열등감에 가득찬 사람들만 모인 것 같다. 자신감은 사람을 폭 넓게 만든다. 자신감 있는 사람, 조직은 비판이나 성토를 좋아하진 않더라도 무턱대고 없애버리려 석달 열을이 넘도록 사람들 두둘기고 잡아가고 감옥에 처넣고 그러진 않는다. 자신감이 없으니 뭐든 두렵고 겁나 이러는 거다. 요컨데, 그런 비판이 또다른 누구들을 비판적으로 만들어 자기들에게 화살로 쏘아지지 않을까하는! 그러나 08년의 이 촛불집회 및 민영화 문제 등등 사태는 제각각 생존과 관계되므로 어떤 특정인을 사주나 선동자로 몰아가는 자체가 우습고 가증스럽다. 인터넷에 정당성 있고 올곧은 글 많이 써 네티즌들에게 인기많은 '권태로운창' 같은 사람까지 '선동'을 죄로 삼아 잡아간 건 더 한심하다. 국민을 대체 뭘로 아는가? 우리나라 국민처럼 활력넘치고 재치만점에 상상력 풍부하고 똑똑한 국민이 어딨길레?... 인터넷에서 누가 이러잔다고 자기와 뜻도 맞지 않는데 우루루 몰려가는 사람들이지 않다, 우리 국민은! 원하는 바이므로 흔쾌히 찾아가고 함께 하는 거다. |
|
2008.09.05 11:53 | |
비판싫으면 칭찬받을 일만 하면 된다. 지금 이 정부가 칭찬받으려면 그냥 "편히 쉬엇!" 하면 된다. 사람들이 거의 날마다 이랬다. "아무것도 하지 마! 그러면 물러나란 말도 안 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즉, 국민이 싫다는 것, 국민이 더는 힘들어 싫다는 그것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그냥 5년 내내 푹 쉰대도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절대 적용하지 않을 거란 뜻이었다. <신자유주의 좋아하는 사람=돈이면 만사 OK!> 라던데, 아무것도 안 하면서 월급에다 상여금에다 수당에다 기타등등 많은 돈 꼬박꼬박 챙길 이렇게 좋은 방법 두고 뭣하러 날마다 평지풍파 왜 일으키며 욕 먹고 망신 당하나? 합리적인 사람은 '누이좋고 매부좋은' 것을 잘 찾아낸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돈 챙기는 누이와 아무것도 하지 않으므로 돈 챙겨가도 싫지 않은 매부, 썩 괜찮치 않은가?! |
|
나도 한마디 블로그 의견쓰기 (트랙백)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