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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원정 투쟁단 미국 도착
[3차협상] 한미FTA 반대.. 미국 여론 조성하고 오겠다
한미FTA 정부 협상단이 4일 오전 11시 40분(현지 시각) 미국 시애틀 타코마 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한미FTA를 반대하는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 소속 시애틀 원정투쟁단은 5일 오전 11시(한국 시각) 민주노총 1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애틀 투쟁의 결의를 밝혔다.

  구호를 외치고 있는 원정투쟁단

원정투쟁단은 협상 기간 동안 미국 내에서 FTA에 부정적 견해를 가진 단체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11월 7일 미국 중간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들을 만나 한미FTA 반대의 입장을 적극 피력할 계획이다.

원정투쟁단은 "한미FTA 협상 분야 중 24가지 쟁점 가운데 미국 협상단에서 한국에 요구한 쟁점이 16가지로, 한국 쪽에서 먼저 제기한 쟁점 8가지 보다 갑절이나 많은 것으로 집계 됐다"고 지적하며 "통상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이런 협상쟁점의 수적 불균형은 한국 협상단의 준비 부족을 반영하는 것으로 여전히 졸속협정이 계속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한미FTA가 중단되어야 하고, 한미FTA 협상 결렬이 우리 국민이 살길이라고 판단하며 미국 내 수많은 단체와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삼보일배, 공동선언, 국제전략회의 등 "평화적이며 다양하고 창조적인 방식으로 행사를 통해 미국 국민들에게 한미 FTA 의 문제점 등을 알려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정투쟁단은 50여명 규모로 5일 본진이 출발하고, 12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한미FTA 협상 다음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대응을 위해 정광훈 원정투쟁단 단장은 미국에 남아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과 함께 워싱턴에서 정상회담 대응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라은영 기자 hallola@jinbo.net | 등록일 : 200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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