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훈 / 디자인으로 할 수 있는 수많은 역할 중에 가장 작고 주변에서 시작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2014년 이후의 안산은 멈춰진 도시로 기억되게 됩니다. 모든 곳에서 멈춰진 시간의 잔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잔재의 기억을 차근차근 밟아가는 행동을 합니다. 매년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며 완성된 지도를 통해 안산은 성장하는 도시 이전에 기억해야 할 공간으로 전달되게 됩니다. 2015년 안산순례길에서 사용되었던 ‘걷는 것이 기억하는 것입니다.’라는 표어처럼 안산의 순례자들은 매해 다른 길에서 마주하는 멈춰진 풍경과 기억을 함께 공유합니다.


디자인 액트는《워커스》디자인에 참여하는 디자이너들의 작업과 생각을 공유하는 지면으로 구성된다《. 워커스》디자인에관련된이야기, 디자이너들의 개인 작업, 작업 과정의 에피소드 등을 디자이너 네 팀의 목소리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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