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측 준비위, 북측과 방북단 규모 합의
615공동선언 5주년 행사 남측 민간 방북단의 규모가 300여명 선으로 정해졌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평양을 방문했던 615남측 준비위 백낙청 상임대표는 백낙청 6.15 행사 남측 준비위 상임대표는 7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제 저녁 7시에 남측 참가 대표단 인원을 3백명으로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백낙청 상임대표는 미국이 군산 기지에 스텔스 전폭기를 배치한 것에 대해 북측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압력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당초 정부 대표단 70명, 민간 대표단 615명의 규모의 인원이 방북하기로 남북이 합의했으나 지난 1일 북측이 ‘미국의 전쟁 책동’을 이유로 정부 대표단 30명, 민간대표단 190명 선으로 줄일 것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바 있다.
북미간 대화 분위기가 인원 재조정 배경 일수도
자세한 협상 경과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민간대표단이 다시 300명 선으로 늘어난 점에는 부시 미 대통령의 '미스터 김정일' 발언, '뉴욕 채널' 재개통을 비롯해 최근 북미간에 약간이나마 대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민간대표단의 규모가 300여명으로 확정됨에 따라 각 단체 별로 확정된 방북 인원과 이미 계획된 행사의 재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