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헤지스]전쟁의 데자뷔
그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을 전복시키고 이라크, 레바논, 시리아, 리비아, 수단, 소말리아,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란에 이르는 정권들을 침공해 교체하려 했던 대계획이 그들 얼굴 위에서 폭발해 버렸다는 사실은 상관없다. 그들의 전쟁욕이 수십만 명, 어쩌면 수백만 명을 죽게 만들었고, 미국 재정에서 수조 달러를 쏟아붓게 만들었다는 사실도 중요하지 않다. 이들은 전쟁 산업의 충직한 앞잡이들이며, 사고를 멈춘 신보수주의자들이고, 폭력을 통해 세상을 마법처럼 재생할 수 있다고 믿는 집단학살적 시오니스트들이며, 재앙이 반복되어도 그것을 끝내 외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