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NASA의 TESS 데이터를 AI 시스템 ‘RAVEN’으로 분석해 100개 이상의 새로운 외계 행성을 확인하고 2,000개 이상의 후보를 추가로 찾아냈다; 이 기술은 방대한 관측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행성 탐지 과정 전체를 자동화하며, 태양과 유사한 별 주변 행성 분포를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특히 가까운 궤도를 도는 행성과 ‘해왕성 사막’의 희소성 등을 정량적으로 밝혀 행성 형성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NASA는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을 통해 2030년까지 달 남극에 상설 기지를 구축하고 장기 우주 거주 기술을 시험하려 하고 있다; 기지는 물 얼음 자원과 태양광·핵분열 에너지, 로봇과 모듈형 구조를 활용해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그러나 비용, 기술, 국제 규범 충돌 등 다양한 과제가 남아 있어 달 기지는 과학뿐 아니라 지정학적 경쟁의 핵심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이스X가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위성 100만 개를 발사할 경우 밤하늘에서 별보다 위성이 더 많이 보이게 되어 전 지구적 수준에서 자연적인 별 관측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초대형 위성군은 대기 오염, 충돌 위험, 우주 쓰레기 증가 등 다양한 환경·안전 문제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제와 정보 공개는 매우 부족해 한 기업이 인류 전체의 우주 환경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팔란티어(Palantir)와 앤트로픽(Anthropic)의 AI를 활용해 표적 식별부터 공격까지 이어지는 ‘킬 체인’을 크게 단축하며 전쟁 속도를 높인다. 이 과정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표적을 추천하면서 인간의 판단이 형식적으로만 개입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실제로 민간인 피해를 초래한 사례까지 발생했다. 결국 이런 기술은 전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법적·윤리적 통제 장치를 약화시키며, 책임과 판단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최근 대규모 생태 데이터 분석 결과, 1970년대 이후 생태계에서 종의 유입과 소멸을 의미하는 ‘종 교체율(species turnover)’이 약 3분의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태계가 기후 변화와 인간 활동에 적응하기 위해 종 구성이 더 빠르게 바뀔 것이라는 기존 예측과 달리 자연의 자기 복원 과정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자들은 서식지 파편화와 생물다양성 감소로 새로운 종이 유입될 기회가 줄어들면서 생태계가 스스로를 “수리”하는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프랑스와 인도가 추진하는 TRISHNA 위성 임무는 지구 표면의 토양 수분과 식생의 물 사용 상태를 고해상도로 관측해 물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 위성은 농업, 가뭄 예측, 기후 변화 연구에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해 농업 생산성과 물 관리 정책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 탐사는 오랫동안 국가 경쟁과 영토 상징(국기, 탐사 경쟁 등) 속에서 진행되어 지구의 식민주의적 사고방식을 우주로 확장해 왔다. 최근 민간 기업과 강대국이 달과 우주 자원 개발을 추진하면서 우주가 또 다른 자원 경쟁과 지배의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학자들은 우주 탐사를 협력·공공 자산·인류 공동 이익의 관점에서 재구성하는 ‘탈식민적 우주 탐사’ 모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전쟁 상황을 처음 확인한 것은 정부가 아니라 민간 위성 기업의 상업용 위성 이미지였다. 이처럼 현대 전쟁에서 상업 위성, GPS, 통신 시스템 등 민간 우주 기술이 핵심 역할을 하면서 군사와 민간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 동시에 미국과 이란은 위성 통신 교란, GPS 스푸핑, 사이버 공격 등 비물리적(non-kinetic) 우주전을 활용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 발전 속도를 국제 우주법과 전쟁법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민간 위성의 군사 활용이 확대될수록 책임 소재, 중립국 문제, 민간 인프라 보호 등 새로운 법적·윤리적 문제가 커질 것이라고 지적한다.
미국 국방부가 인공지능 기업들에게 군사 활용을 요구하면서 빅테크 사이에 갈등이 발생했다. Anthropic은 자율무기와 대규모 감시에 AI를 사용하는 조건을 거부해 국방부 계약을 포기했지만, OpenAI는 같은 계약을 체결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미 미군은 AI를 정보 분석, 표적 식별, 전쟁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정부가 AI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을 압박하거나 사실상 통제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면서 AI 산업의 군사화와 국가 개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NASA는 기술적 문제와 인력 감소 등으로 지연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개편해 Artemis III의 달 착륙 계획을 취소하고 저궤도에서 기술 시험을 수행하도록 변경했다. 이에 따라 최초의 유인 달 착륙은 2028년 Artemis IV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후에는 매년 달 탐사 임무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변화는 우주선 도킹, 우주복 시험 등 핵심 기술을 먼저 검증해 달 착륙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