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인도·파키스탄 전쟁 이후 휴전은 유지되고 있지만, 국경·무역·외교·스포츠 교류까지 사실상 모두 중단되며 양국 관계는 “완전한 냉각 상태”에 들어갔다. 전쟁은 파키스탄의 외교적 존재감을 되살리고 인도의 미국 의존 전략에도 균열을 만들었으며, 양국 모두 드론·첨단무기 중심 군사 현대화를 가속하는 계기가 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테러 공격이 발생할 경우 곧바로 군사 충돌로 이어질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하면서도, 양국 모두 경제·안보 부담 때문에 장기 전면전은 피하려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최대 구매국이자 외교·경제 후원국으로서 이번 이란 전쟁에서 중요한 배후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은 직접 군사 개입은 피하면서도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미국 영향력 견제를 위해 이란과 전략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향후 휴전 협상과 전후 질서 재편에서도 핵심 중재자이자 경제적 후원자로 영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기사은 모디 정부가 미국 제재 압박에 굴복해 이란과의 에너지·물류·외교 협력을 사실상 포기했다고 비판한다. 그 결과 인도는 차바하르(Chabahar) 항구, 파르자드-B 가스전, 중앙아시아 연결망 등 장기 전략 자산을 잃고 중국·파키스탄에 유리한 구도를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반면 만모한 싱(Manmohan Singh) 정부 시절에는 미국 제재 속에서도 루피 결제 체계 등을 활용해 이란과의 전략 관계를 유지하며 ‘전략적 자율성’을 지켰다고 평가한다.
인도와 러시아가 희토류와 핵심 광물 채굴, 지하 석탄 가스화, 산업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풍력·전기차·배터리 산업에 필수적인 리튬·니켈·코발트 등 전략 자원 확보를 공동 과제로 논의했다. 또한 항공우주 기술, 3D 프린팅, 탄소섬유, 철도·비료 산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장기 산업 동맹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록적 폭염과 이란 전쟁으로 LNG 공급과 가격이 불안정해지면서 인도가 석탄 발전 의존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가스 발전 비용이 급등하자 전력 수요 증가를 석탄이 대신 떠받치고 있으며, 시멘트 산업 등도 석탄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 감축 목표를 내세우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폭염과 에너지 안보 문제 때문에 석탄 중심 구조를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러시아 분석가 존 헬머(John Helmer)는 일부 친중 성향 온라인 논객들이 중국을 세계 질서를 이미 장악한 초월적 세력처럼 묘사하며 선전성 담론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들이 중국의 산업력과 공급망 영향력을 과장하면서 러시아·이란·서방 간 갈등조차 모두 중국 전략의 일부처럼 설명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익명성과 검증 불가능한 정보, 과장된 지정학 해석이 결합해 서구 대중에게 새로운 형태의 ‘중국 우월주의 서사’를 유포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인도 케랄라(Kerala) 선거에서 좌파가 패배하며, 50년 넘게 이어진 ‘좌파 집권 주(州)’ 시대가 막을 내렸다. 이는 좌파 세력이 전국적으로 약화되고 우파 정치가 강화되는 흐름을 반영한다. 전문가들은 좌파가 재도약하려면 변화된 사회·경제 현실에 맞게 전략과 조직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과의 평화를 제도화하며 새로운 전환점에 들어섰다고 외교장관 미르조얀(Mirzoyan)이 밝혔다. 그는 남캅카스 지역의 봉쇄를 해소하고 철도·에너지망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핵심 연결 국가로 자리 잡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동시에 아르메니아는 EU와의 관계 강화를 추진하며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함께 추구하고 있다. 과거 전쟁의 상처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정부는 미래 중심 전략으로 국가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호주에서 물가 상승률이 급등하며 중앙은행(RBA)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연간 물가 상승률은 4%대를 넘어 목표 범위를 상회했다. 특히 연료비 급등이 운송비와 전반적인 물가로 확산되며, 일시적 충격이 장기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RBA는 물가 기대를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파푸아 통합해방운동(ULMWP)의 베니 웬다(Benny Wenda)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평화적 시위를 강경 진압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최근 푼착(Puncak)과 도기아이(Dogiyai)에서 발생한 민간인 사망 사건 이후 열린 시위에서 군과 경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 폭력을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웬다는 이러한 탄압이 서파푸아에서 독립 요구를 억누르기 위한 전략이며, 군사화 확대가 경제적 이익과도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제사회에 압력을 가해 인도네시아 군 철수와 유엔 인권 조사단 방문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