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와 남미 메르코수르 4개국(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를 형성하지만, 양측 경제에 미치는 총체적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 소비자들은 일부 남미산 제품(특히 육류)의 가격 인하로 혜택을 볼 수 있지만, EU 내 일부 생산자는 경쟁 심화로 손해를 입을 수 있다. 반면 EU 기업들은 메르코수르 시장에 더 쉽게 진출하게 되며,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의 자본재 수출업체가 수혜를 볼 전망이다. 자동차, 치즈, 샴페인 등 일부 민감 품목은 장기적인 관세 철폐나 보호 조항이 적용돼 효과가 제한적이다. 협정 이행 과정에서 보조금, 수입할당, 예외 품목 적용 여부가 특정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
1950년대 미국이 북극에 건설한 비밀 군사기지 '툴레(Thule)'는, 이누이트 사회의 급격한 붕괴를 불러온 전환점이었다. '블루제이 작전(Operation Blue Jay)'으로 불리는 이 군사 확장은 1953년 이누이트 공동체의 강제 이주를 촉발했고, 이들이 세대를 거쳐 유지해온 사냥 기반의 삶과 공동체 구조를 붕괴시켰다. 이후 현대화와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됐지만, 이 과정은 높은 자살률과 정체성 상실 등 심각한 사회 문제를 동반했다. 오늘날 툴레는 '피투피크 우주기지'로 개명되어 여전히 미국의 북극 전략 거점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이누이트는 여전히 서구 안보 담론 속에서 지워진 존재로 남아 있다. 이 글은, 진정한 미래를 상상하려면 그 땅에 살아온 사람들의 존재부터 인정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스웨덴은 한때 평등의 상징이었지만, 2006년 부유세 폐지를 계기로 부의 집중과 복지국가 해체가 가속화되었다. 과거 복지를 공동의 노력으로 일군 세대는 이제 점점 양극화되는 사회를 목격하며, 부유세 폐지를 별일 아닌 듯 넘겼던 자신의 책임을 되돌아보고 있다. 이들은 세금이 단순한 재정 수단을 넘어, 더 인간적인 사회를 지탱하는 공동체적 가치임을 다시금 인식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군사 개입과 경제 압박을 통해 그린란드 합병을 시도했지만, 미국 내 여론 악화와 공화당 내 반발, 유럽의 군사적·경제적 대응 움직임 속에서 점차 입지를 잃고 있다. 외교·금전·군사 어느 수단도 현실적인 방안이 되지 못하면서 트럼프는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유럽은 '무력 도발 시 강력 대응'을 뜻하는 트립와이어 병력까지 파견해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합병 시도는 결국 미국의 동맹국들과의 신뢰를 훼손시키는 상징적인 외교 실패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영국 노동당은 현재 경기침체·정치 불신·사회 시스템 붕괴가 반복되는 ‘파멸의 악순환(doom loop)’에 갇혀 있다. 스타머 총리는 위기를 극복할 서사도, 설득력 있는 리더십도 부족해 국민의 실망을 사고 있다. 진정한 탈출구는 지도자 교체보다 국민과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국가 재건 서사를 만들어내는 데 달려 있다.
러시아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민간인 4명이 사망하고 수도 키이우에서는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드론 공장을 타격했고, 흑해에서는 드론이 미 석유회사 선박 포함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 정치적으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국방장관 교체를 추진 중이며, 독일은 러시아 첩보와 연루된 우크라이나인을 기소했다.
영국 국방장관 존 힐리는 최근 “납치하고 싶은 세계 지도자가 있다면 푸틴”이라며 전쟁범죄 책임을 묻고 싶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아 자하로바는 이를 “영국 변태들의 저열한 망상”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푸틴은 국제형사재판소(ICC)로부터 아동 강제이주 혐의로 체포영장을 받았지만, 러시아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새로운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 계획 ‘나이트폴(Nightfall)’을 발표했다. 최대 500km 이상 사거리의 지대지 미사일로, 12개월 내 시제품 3기 개발이 목표다. 한편 러시아는 다시 키이우를 공습했고, 1천여 개 아파트가 냉방 상태에 놓였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응해 러시아의 카스피해 유전시설을 타격했다.
러시아 언론인 마라트 카이룰린은 미국의 쇠퇴와 서방 동맹의 분열을 지적하며, 발트해에서 러시아의 전략적 이익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핀란드·스웨덴·발트 3국이 과거 러시아의 보호 아래 번영했으며, 현재 그들이 NATO 가입 등으로 ‘역사적 합의’를 어겼다고 비난한다. 발트 해상 봉쇄, 항구 공격 사례, 그리고 서방의 핵우산 약화 등을 근거로 러시아가 무력으로라도 이 지역을 장악해야 할 명분이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서방 국가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한다.
2026년 우크라이나군은 심각한 병력 부족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화된 요새화와 강제 동원, 심지어 '차단 부대'를 동원한 자살 임무 강요까지 발생하고 있다. 저임금과 인플레이션 속에서 군인들은 생계에 허덕이며 대규모 탈영이 이어지고 있으며, 유럽은 EU에 있는 젊은 우크라이나 남성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 동원하려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 정치권과 군 내부에서도 이 ‘침묵하는 다수’ 탈영자들이 향후 반전 정치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