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를 통해 정신장애인의 세상마주보기

24일 오후4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사진작품 발표회 가져

정신장애인들이 직접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세상을 찍기 시작했다.

다산인권센터와 수원시정신보건센터는 지난 7월 중순경에 수원시정신보건센터 정신장애인 회원중에서 희망자를 모집해서 그중 5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11월까지 임종진 한겨레신문 사진기자의 도움으로 카메라 작동법 등을 배우고 직접 거리에 나가 사진을 찍었다.

이들은 각각 5편씩 총 25편의 사진작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들은 작품은 24일 오후 4시 경기도문화재단 다산홀에서 발표회를 갖고, 다음날인 25일부터 12월1일까지 수원시청 로비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또 12월 9일과 10일에도 제57회 세계인권선언일 기념과 함께 열리는 수원인권영화제에도 전시한다.

24일 발표회때는 사진발표와 함께 가수 이지상씨의 사회로 정신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공연과 가족공연등이 진행돼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작은 축제가 펼쳐진다.

한편, 다산인권센터는 지난해부터 수원시정신보건센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정신장애인들의 세상과의 새로운 관계맺기를 시도함으로써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위해 시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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