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

[11년|9월|특집] 다시 반달이 뜬다

- 반도체 전자산업 직업병 노동자들의 삶에 희망의 온기를 불어넣어주는 “호~” -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 >

반도체 전자산업 세계 초일류 대한민국
그 화려한 이면에는
백혈병과 각종 희귀질환으로 인한 죽음과 투병,
과 직업병에 의한
정부의 산업재해 불인정과 방치,
기업의 산업재해 은폐와 무관심이
있어 왔습니다.

이제 우리가 이들을 보듬어야 합니다.
반도체 전자산업 직업병 노동자의 삶에 온기를 불어넣는
호~서명운동으로
전국 방방곡곡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가
가슴이 따뜻한 여러분을 만나러 방문합니다.

2011년 반달(반도체 노동권을 향해 달리다) 공동행동은,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활동입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휴가가 시작되기 직전에 반달 공동행동을 진행했는데, 올해는 가을을 맞이하며 반달 공동행동이 제안되니 준비가 한참이나 늦어졌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이전까지 반달 공동행동은 삼성반도체를 비롯한 반도체 전자산업 생산현장이 위치해 있는 전국의 주요 도시(수원, 천안, 온양, 부천, 청주 등)에서 반도체 전자산업 직업병 피해사실을 알려내고, 사회적 해결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집중실천 주간을 설정해 반올림과 노동, 시민, 사회운동진영이 함께 만들어 왔습니다.
2011년 반달 공동행동은 예년과 달리 한 주간의 집중실천에 그치지 않고, 뒤에 실린 삼성전자 직업병 문제의 현황과 해결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9월 21일부터 10월 28일(반도체의 날)까지 6주간의 긴 일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6주라고 해봐야 40일이 채 안 되는 기간이지만, 보다 많은 시민들을 만나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모아진 힘으로 법원의 산재인정 판결 이후, 피해노동자와 가족들에게 사과하기는 커녕 항소를 제기한 근로복지공단의 뻔뻔한 행태를 바로 잡아보고자 합니다. 140여명이 넘어서는 직업병 피해사례들을 외면하고 산재를 은폐, 왜곡하고 있는 삼성과 정부에 반도체­전자산업 직업병 문제에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놓으라고 무시할 수 없는 큰 목소리로 외치고 싶습니다. 반올림으로 표현되는 직업병 피해자와 가족, 헌신적으로 연대해 온 활동가들을 넘어 대한국민의 많은 국민이 이 문제의 해결을 촉구할 때 이런 요구와 바램들이 실현 가능해질 것입니다.

9/21수원과 부산 9/28서울 청계광장 10/5청주
10/12일산 혹은 서울 10/19천안 10/28서울


앞으로 반올림은 6주간에 걸쳐 전국을 누비며 1>산재보험을 통한 직업병 인정, 2>노동자와 시민의 알권리와 참여할 권리 보장, 3>기업과 정부의 책임과 대책마련의 3대 요구를 골자로 하는 대국민적인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며, 10월 28일 반도체의 날을 맞아 정부와 기업들을 향한 요구를 정식화 해 나갈 것입니다.
9월21일 수원과 부산에서 진행하는 문화제를 시작으로 전개되는 일정에 일터 독자 여러분들도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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