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

[11년|9월|일터]표지및 목차






20- 특 집 다시 반달이 뜬다! l 반올림

2011년 반달(반도체 노동권을 향해 달리다) 공동행동은,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활동입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휴가가 시작되기 직전에 반달 공동행동을 진행했는데, 올해는 가을을 맞이하며 반달 공동행동이 제안되니 준비가 한참이나 늦어졌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이전까지 반달 공동행동은 삼성반도체를 비롯한 반도체 전자산업 생산현장이 위치해 있는 전국의 주요 도시(수원, 천안, 온양, 부천, 청주 등)에서 반도체 전자산업 직업병 피해사실을 알려내고, 사회적 해결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집중실천 주간을 설정해 반올림과 노동, 시민, 사회운동진영이 함께 만들어 왔습니다.
2011년 반달 공동행동은 예년과 달리 한 주간의 집중실천에 그치지 않고, 뒤에 실린 삼성전자 직업병 문제의 현황과 해결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9월 21일부터 10월 28일(반도체의 날)까지 6주간의 긴 일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6주라고 해봐야 40일이 채 안 되는 기간이지만, 보다 많은 시민들을 만나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04- 뉴스
사망재해 발생한 소규모 건설현장은 1년간 공공발주 입찰제한 外 l 안착한

09- 지금지역에서는
매그나칩까지...또, 반도체 백혈병 사망 l 미디어충청 심형호

12- 칼럼
삼성을 옹호한 인바이런, 그 꼼수의 역사 l 송윤희

16- 노안활동가에게듣는다
“나의 모든 혼과 열정으로 당신을 포옹합니다!” l 타래

27- 사진으로 보는 세상
줄탁동시 l 최종배

32- 문화읽기
달콤 쌉싸름한 영웅담 l 푸우씨

36- 풀어쓰는 판례이야기
법은 말 장난의 대상이 아니다 l 노무법인 필 김재민

40- 새세상열기_인권
재소자 인권,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l 구속노동자후원회 이광열


28- 연구소리포트
“아주대 시설관리 노동자 실태조사(1)”
l 송윤희

올해 초 홍익대 청소 및 경비 노동자(이하 시설 관리 노동자)들 170여명이 일방적인 ‘계약해지’로 생존권을 박탈당하자 거리로 나왔다. 곧이어 이들의 불안정한 고용 실태에 대한 개선을 바라는 사회의 움직임이 시작됐고 2011년 3월 8일에는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에서 일하는 시설 관리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노동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의미 있는 연대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주지하다시피, 이 노동자들에게 가장 큰 위협으로 다가오는 것은 현재의 간접 고용 형태이다. 대학, 공공기관, 민간 회사 등이 원청이 되어 용역 업체를 2-3년에 한번 꼴로 바꾸면서 해당 용역 업체로부터 청소 노동자들의 파견 근무를 받는 방식인데, 계약 만기 후 합의가 제대로 안 되거나 입찰에 밀릴 경우 업체가 바뀌고 고용 승계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통상적으로 바뀐 업체로 노동자들이 새로 고용되는 방식으로 고용 승계를 하게 마련인데, 홍익대의 경우처럼 업체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노동자들은 십 수 년간 일한 직장에서 하루아침에 쫓겨나고 마는 것이다.
서울 지역 대학교에서 문제가 불거졌지만, 이러한 현상은 실상 아직 수면 위로 오르지 못한 수많은 학교, 기관, 회사, 아파트, 등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전국의 모든 빌딩의 노동 현장의 문제인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경기/수원 지역의 여러 시민단체와 진보 정당이 아주대학교 시설관리 노동자 권리 찾기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구성했고, 아주대학교의 시설 관리 노동자들의 실태를 조사하여 노동 조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 연구소 리포트는 지원단의 공개토론회 때 발표했던 설문 조사 결과를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다.


44- 유노무사의상담일기
더불어 여(與) l 노무법인 필 유상철

46- 이러쿵저러쿵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산재사망, 대안은 하나다 l 정용만

47- 연재소설
<하룻밤 꿈처럼 잊지 마소서 -2화> l 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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