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모니터팀의의 소식지 이라크모니터

신자유주의에 맞서는 이라크노동조합.

이라크모니터팀 보고서 1월 13일~1월 20일






■ 이라크모니터팀 보고서(~1월 20일)


목차: 1. 모니터링 : 국제여론 / 노동운동/ 인권
2. 읽을거리 : 이라크모니터팀 같이 할래? / 발땅길풀 반전평화행동 열린다.
3. 지난 주 이라크 모니터팀 인터넷 라디오 방송.


1. 이라크 모니터링
[국제여론] 세계여성의 날, 전쟁에 반대하는 여성들의 행진
작성자 │ 사회진보연대 정영섭
여성 평화활동가들이 지난 5일부터 이라크 전쟁을 중단을 위한 국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전쟁에 반대하는 여성의 운동(Women Say No to War campaign)'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서명운동은 1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라크 전쟁 발발 3주년 약 2주 전인 오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조지 부시 미 행정부와 전 세계의 미국 대사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설명: 코드핑크 단체의 서명운동 포스터.

여성들의 반전 평화 단체인 미국의 '코드핑크(CODEPINK)'가 주도하는 이 서명 운동은 여성들이 국경을 넘어 이라크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이다. 지금까지 서명에 참여한 사람 중에는 미국의 유명한 반전 운동가 신디 시핸도 있다. 이 외에도 미국의 배우 수잔 서랜든, 재미동포 여성 코메디언 마가렛 조도 서명에 참여했다. 또한 앨리스 워커, 앤 라모트, 맥신 홍 킹스톤, 바바라 에렌라이히, 나오미 클라인, 힐러리 웨인라이트 등 작가들도 서명했으며, 바바라 리, 신시아 멕케니, 린 울스리 미국 의원들과 캐나다 국회의원 리비 데이비스, 영국 의원 캐롤리안 루카스 등도 참여했다. 이라크측에서는 '이라크 여성의 의지(Iraqi Women's Will)'의 하나 아브라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모든 외국군대와 용병의 이라크 철수, 전후 평화정착 과정에서 여성의 완전한 대표성과 평등 보장, 어떠한 외국군대 기지 계획도 반대, 이라크인에 의한 석유와 천연자원 통제, 점령하에서 강제된 사유화와 탈규제 법률 무효화, 침략과 점령에 책임있는 국가들의 재정적 보상 등을 요구한다.

또한 3월 8일, 미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있는 도시에 거주하는 여성들은 서명을 그들에게 전달하고, 핑크색 옷을 입고 ‘여성은 전쟁에 반대한다(Women Say No to War)’는 대형플랭카드를 이용하여 외부에서 집회를 가질 것을 호소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쟁에서 자식을 잃은 이라크, 미국 여성들과 함께 3월 7-8일 워싱턴에서 전쟁에 반대하는 행진을 할 것이라고 한다.
(http://www.womensaynotowar.org, 프레시안 2006-01-06 참조)


[노동] 이라크 노조들, 세계은행과 IMF의 구조조정에 대해 공동성명 발표

작성자 │ 사회진보연대 정영섭

2006년 1월 16일 이라크의 5개 노조는 요르단 암만에서 회합을 갖고 세계은행과 IMF가 강제하는 구조조정 정책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라크 경제는 수십년간의 경제제재와 전쟁, 점령에 의해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이라크 노조들과 노조연맹들은 이라크가 석유와 천연자원으로 이라크인들에게 양질의 생활수준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신뢰한다. 이들은 전쟁과 점령이 이라크인, 특히 노동자의 삶과 사회적 수준을 급격히 하락시켰다고 생각한다. 또한 완전한 재건을 위해 석유와 천연자원에 대한 주권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에 세계은행과 IMF의 구조조정 정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1) 이러한 국제금융기구들이 정책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투명성과 대표성을 높일 것
2) 차관을 주면서 구조조정 조건을 부과하는 것을 중단할 것
3) 공공서비스와 국유기업에 대한 사유화 요구 없이 자금을 제공하는데 동의할 것
4) 과거 정부가 진 외채를 탕감할 것
5) 식량배급체계 등에 대한 정부지원과 같은 사회적 서비스에 대한 지출 삭감을 중단할 것
6) 공공소유기업, 특히 석유, 교육, 보건, 전기, 교통, 건설부문의 사유화를 즉각 중단할 것
7) 이라크인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석유가격 인상을 중단할 것
8)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국제노동기준과 인권협약을 준수하는 새로운 노동법, 연금과 사회보장법을 채택할 것. 세계은행과 IMF는 이러한 기준들을 존중할 것


이러한 공동선언에 서명한 노조와 연맹들은 그 입장을 이라크 정부와 국제금융기구들에 알릴 수 있도록 상시적의 협의기구를 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들은 또한 국제금융기구들의 이라크 정책과 관련하여 토론과 협상을 요구했다. 또한 이러한 요구들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도록 국제노동조합단체들이 조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선언문은 이라크노동자총연맹(General Federation of Iraqi Workers), 석유노조연맹(Oil Unions Federation in Iraq / Basra), 노동자협의회 및 노조연맹(Federation of Workers Councils and Unions in Iraq), 쿠르드노동자총연합노조(Kurdistan General Workers Syndicate Union / Erbil), 쿠르드노동자연합노조(Iraqi Kurdistan Workers Syndicate Union)가 서명했다. (http://electroniciraq.net 참조)


[인권] "이라크에서 사망한 민간인들의 20% 가량이 부녀자와 어린이로 추산"

작성자 │ 이라크평화네트워크 물꽃

이라크 군 훈련을 담당했던 영국 Nigel Aylwin-Foster 준장이 미국이 이라크에서 “제도적으로 인종주의”를 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 관리들의 문화우월주의와 인종차별적이고, 독선적인 태도가 이라크 내에서 큰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더 큰 저항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Democracynow.org)

미군은 이라크 저널리스트 Ali Fadhil의 집을 공습해 당시 자고 있던 그와 그의 부인, 아이들에게 총을 겨누었다.

그 후 그는 몇 시간 동안이나 얼굴이 가려진 채 심문을 받았으며 바그다드 지역 위험한 곳에 버려졌다. 미군은 부서진 집에 대한 대가라며 겨우 1500 달러를 그에게 준 것으로 알려졌다. Fadhi는 2004년 11월 Foreign Press Association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금은 다큐멘터리 제작 중이었다. 이 공습이 일어나기 전 Fadhi는 미 정부에 다큐멘터리 관련 협조요청을 했었고 이후 바로 공습이 이루어졌다. 그가 작업하던 비디오 테잎들은 미군이 빼앗아 버렸다.

한편, 보수적 서방 언론인 시엔엔(CNN)방송은 18일 유엔이 공개한 이번 사건 보고서에서 “이라크에서 어린이를 전사로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명했다고 하니, 미군의 반인권적 행위는 철저하게 가리고 있는 기만을 보도했다.

지난해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발생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이 보고서는 또 이라크에서 사망한 민간인들의 20% 가량이 부녀자와 어린이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어 “무차별적인 폭격과 오인 공격으로 수십명의 어린이가 피살됐다”면서 “이라크에서 상당수 어린이들이 폭력행위로 가까운 친척들 뿐 아니라 부모를 잃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
(한겨레 1월 19일)

모흐센 샬라시 이라크 전력부 장관은 미국이 2003년 전력시설 재건 투자비로 배정했던 47억달러가 거의 소진됐지만 전력사정은 개선되지 않았다며 필요한 만큼의 전력을 확보하려면 향후 5년 간 200억달러를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그러나 그는 전력부가 올해 전력공급 능력 확충 예산으로 18억달러를 요청했지만 3분의1 정도인 6억5천만달러로 삭감되는 등 재원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다른 나라의 도움을 호소했다.

샬라시 장관은 또 미국이 이라크 전력시설 재건을 위해 쓴 돈의 상당액이 허비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투자효과가 10%에 그쳤다고 말해 투자집행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겨레 1월 19일).



2. 읽을거리, 볼거리

▒ 칼럼 : 이라크모니터팀 같이 할래? http://blog.ifis.or.kr/blog/index.php?blog_code=oversmiler&article_id=745

▒ 발땅길풀 반전평화행동 열린다.
2004년 12월 30일 파병재연장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 1년이 넘도록 한국의 곳곳에서 풀뿌리 평화행동을 조직해 온 사람들이 이번에는 울진에 모여서 아름다운 평화행동을 울립니다. 발바닥, 땅바닥, 길바닥 풀뿌리 평화행동들의 모임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의 온라인 회의를 엿봅니다.


3. 지난 주 이라크모니터팀 인터넷 라디오 방송.

이 메일은 이라크모니터팀에서 발송됩니다.
그리고 함께 모니터보고서를 쓰실 분 간절히 기다립니다. 학력성별연령 전혀 관계없습니닷! ^^

자세한 문의 및 메일링 신청은 oversmiler@gmail.com 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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