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 새만금에 철조망 설치공사로 군산미군기지 확장 의도 드러내!
지난 7월 8일부터 주한미공군 제8전투비행단이 현 군산미군기지 서해상 경계에서 새만금 부지와 맞닿아 있는 갯벌부분에 주변 연장 432m, 면적 31,000㎡(약 1만평)나 되는 반원형 모양의 철조망 설치 공사를 진행하여 새만금 부지에 미군기지를 확장할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또 그 이전에도 철조망 인근에서 불법소각과 폭발물 실험을 하는 등 심각한 환경오염 행위를 일삼았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철조망 설치에 대해 미공군 측은 “1970년에 공여지로 제공받은 43,300㎡ 크기의 지역 안에 설치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방부도 철조망 설치지역이 미군공여지라고 하긴 했지만 철조망 설치지역을 비롯한 주변 공여지 현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그들의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계획이 없는 공여지를 반환하도록 하기 위해 매해 1회 이상 공여지를 검토”하도록 한 한미 소파 양해사항 제3항 (다)에 따라 해당 공여지를 매해 1회 이상 검토했는지, 그 결과는 무엇인지를 밝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사실조차 제대로 밝히지 않는다면 공여지 여부에 대한 의문을 완전히 지우지 못할 것입니다. 이에 군산평통사와 전북평통사는 군산, 전북지역 시민단체과 7월 22일 철조망 설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데 이어 24일에는 군산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 단장 비어튼 대령을 불법 철조망 설치 및 폭발물을 불법적으로 폭파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여기에 평통사 상임대표인 문규현 신부님, 군산평통사 유승기 대표님과 운영위원들, 전북평통사 전병생·이세우 대표님도 함께 했습니다. 오는 9월 6일에는 ‘군산 미군기지 확장 저지를 위한 평화대행진’에서 불법 철조망 철거를 촉구하는 인간띠잇기 행사를 여는 등 미군기지 확장저지를 위한 투쟁을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김연태, 이성원 회원을 운영위원으로 선출, 박영희, 김진환 신입회원 가입 지난 7.3 운영위에서 김연태 회원(현 대학노조 통일위원장)과 이성원 회원을 운영위원으로 선출해 운영위원이 10명으로 확대되었으며, 촛불집회에서 군산평통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어 박영희 회원이 스스로 평통사를 찾아와 회원으로 가입한데 이어 박영희 회원의 선배인 김진환 씨도 최근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8월 17일 회원 단합을 위한 삼겹살 파티 군산평통사 창립이후 새로운 운영위원, 회원들이 친목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가족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삼겹살 파티가 발산리에 있는 문성주 운영위원·엄미숙 회원의 집에서 열어 모처럼 즐겁고 편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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