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평통사 소식

$지역평통사 모임과 활동$

 

서울평통사는 7월 16일(수) 저녁 7시 30분, 명동 향린교회 3층에서 문규현 신부님과 함께 하는 평화이야기 ‘반갑다 평화! 잘가라 미군!’을 개최하였습니다. 25개 단체들과 함께 한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치뤄졌습니다. 문신부님은 지난 1989년 임수경 씨와 판문점을 넘어 남으로 돌아온 일화를 당시 영상으로 소개해주시며, 남과 북으로 분단된 조국에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살아왔는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양에서 열린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아리랑 연주 영상이 상영될 때는 눈물을 흘리는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문신부님의 삶을 떠올리며, 아름다운 그 선율과 함께 이 땅에서 우리가 지켜야하고 만들어갈 평화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8월 8일(금)~9일(토) 이틀간 서울지역의 통일단체들이 모여 만드는 ‘미군없는아름다운서울대행진(미없서)’이 열렸습니다. 서울평통사도 공동주최로 참여하였고, 8월 8일(금) 오후 1시부터 최문희 교육부장의 안내로 60여명의 서울지역 통일선봉대와 함께 용산미군기지 둘러보기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후 3시, 미대사관 앞 광화문 KT에서 열린 ‘조공외교, 전쟁동맹, 불평등한 한미동맹 규탄대회’ 집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이 집회에 황윤미 사무국장이 지난 8월 5일 이뤄진 부시 방한 투쟁과 한미군사동맹을 규탄하는 내용으로 힘찬 연설을 하였습니다.

 

8월 8일(금) 저녁 8시 30분, 여덟 번째로 열린 ‘무건리 훈련장 확장 반대를 위한 주민 촛불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서울평통사는 사무국을 비롯하여 유호명, 최봉준 회원이 참가하였습니다. 유호명 회원님은 집회 연설로 고향을 빼앗긴 실향민의 입장으로 주민 분들을 이해하고 반드시 고향을 지켜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절절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무건리 훈련장 확장 반대를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그 구호에 자리에 있던 사람들 모두 당황했지만 확장반대에 대한 의지를 누구보다 강하게 표하셨다는 생각에 함께 웃었습니다.

매일 매일 열리는 촛불문화제에 보다 많은 서울 평통사 회원들이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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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 평화 , 용산미군기지 , 한미동맹 , 촛불문화제 , 무건리훈련장 , 문규현 신부 , 임수경 , 필하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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