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건리 훈련장 확장 반대 주민촛불 문화제
8월 29일(금) 저녁 8시 30분, 오현삼거리에서 열리는 ‘무건리 훈련장 확장 반대 주민 촛불문화제’에 사무국을 비롯해서 변연식, 서영석 공동대표, 유호명, 이광원, 최봉준, 신재훈, 강찬희, 이호민, 윤영일 회원이 참가하였습니다. 이 날 서울평통사는 마을 주민들 앞에서 <헌법1조> 노래를 개사한 <오현리 땅은 주민들의 땅이다>를 준비해 불렀습니다. 촛불집회로 가는 차안에서 모두 목청껏 연습해서 불렀는데, 주민들이 이 노래를 잘 모르셨는지 호응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촛불집회에 참가할 때마다 열심히 불러서 주민들과 함께 불러보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무건리훈련장 확장반대 촛불집회는
매일 저녁 8시 30분에 오현 삼거리 앞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평통사는
매주 금요일마다 수도권 지역의 평통사가 돌아가면서 참가하고 있습니다.
서울 평통사는 9월 19일(금), 10월 17일(금)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참가를
원하시면 사무실로 문의해주시길 바랍니다. 힘다지기 수련회
9월 6일(토)-7일(일) 이틀간, 서울평통사 운영위원들은 청평으로 힘다지기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인천평통사 염성태 대표님이 청평에 펜션을 열었다는 소식에 대표님 얼굴도 뵐 겸해서 수련회를 떠났습니다. 가는 길에 마석 모란공원에 들러 허세욱 열사를 찾아뵙고, 술 한 잔 따라 올리고 묘소 주변을 정리하였습니다. 청평의 펜션은 조용한 계곡 옆에
자리하고 있는 참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계곡에서 물고기도 잡고,
물놀이도 하고, 너른 마당에서 배드민턴도 치며 웃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놀러가서 빼놓을 수 없는 바비큐 파티도 하였습니다. 숯불에 철망을
올려 돼지고기와 오징어, 고등어구이를 먹으면서 다들 돌아가면서 노래도
부르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그렇게 노래를 부르며 수련회의 밤을 보내고,
다음 아침에는 계곡에 쳐놓은 어망에 메기가 다섯 마리 잡혀서 얼큰한
매운탕을 끓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즐겁게 놀면서
힘을 얻어온 기분입니다. 그 힘을 모아 평화협정 실현 2단계 추진운동에
다시 힘차게 나섭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