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넓어 할 일 많다고 하늘 멀리하는 사람아 딱딱한 가슴에 뒷목은 뻣뻣하고 얼굴엔 열기만 가득해
우물 안 개구리 되어 하늘만 바라보는 사람아 가슴 뜨거워도 세상 한 번 제대로 본 적이 없잖아
온 하늘 밀려드는 가슴 가진 사람아 냉철하고 깊은 눈으로 세상을 살자 죽음이 두렵지 않은 입술로 손도장 발도장 찍으며 가자
어서 가자 기어이 가자
*박영배님은 해남 황산교회 목사님이고 광주전남평통사 회원입니다. *하늘은 신앙의 한 표현이기도 하고,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의 희망을 표상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