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평통사(준) 소식

$지역 평통사 활동과 모임$

 

천천히 조심조심, 아직 모르는 것이 많아 하는 일 모두가 어렵고 서툴지만 또 우리는 한 고개를 3월 7일 넘었습니다. 아직 안정적인 장소를 마련하지 못해 부산역 건너편 외국인상가 부근 사리원이라는 식당에서 모임을 가졌지만 그래도 열의는 대단했습니다. 박석분 팀장님의 키 리졸브 관련 교육 때는 필기까지 하시는 분도 여러분 계셨지요. 간단한 경과보고와 교육 후 3월 11일 존 스테니스 호 핵항공모함 입항 규탄 기자회견 참가와 3월 14일 토요일 집회 참가를 결의하였습니다. 다음은 존 스테니스 호 핵항공모함 입항 규탄 기자회견 참가기를 요약한 것입니다. 홈페이지에 가면 더 많은 사진과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존 스테니스 호 핵항공모함 입항 규탄 기자회견 참가기(김홍술)

3월 11일 아침 일찍 서둘러야 했다. 부산평통사 준비위원 몇 분과 8시에 지하철 경성대역 앞에서 약속했기에 아침 러시아워를 감안 좀 일찍 출발했다. 차는 아침시간이지만 예상외로 잘 빠졌다. 경성대역 앞에 도착하니 7시 30분, 길옆에 차를 정차해 놓고 기다리니 초조하다. 조금 뒤 이의직 준비위원장이 도착하고 김왈신 위원도 왔다. 우린 달랑 3명. 김해의 김건우 위원이 자기차로 오고 있다니 결국 4명이 전부가 아닌가! <중략...>

이래저래 7~8명을 될 것 같은데 서울서 밤새 오신 분이 6~7명이나 되는데 부산준비위가 부끄럽다. 용호동 고개를 넘으면서 바다를 보니 아, 말로만 듣던 엄청난 '존스테니스'호 핵 항공모함이 괴물처럼 정박해 있는 모습. 그리고 그 주변에 군함들이 여러 대가 보인다. <중략...>

본부에서는 배종열 상임대표를 비롯해 사무처 등 6명이 오셨다. 마이크 스피커, 피켓, 깃발, 현수막 등 완벽하게 준비물을 챙겨 오셨다. 우린 그저 몸만 달랑……. 본부 스텝들이 정문 앞에 장소를 정하고 진열을 갖추었다. 기자회견 준비하는 동안 전경 경찰병력 150여명이 넘는 무리가 이리 저리 지휘에 옮기더니 결국 우리가 서있는 뒤 정문을 가로막고 벽을 치고 자리를 잡았다. 이윽고 기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해안을 내려다보고 있는 산언저리에 'NO WAR'라고 한자 한자 크게 게시를 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부산 6.15 본부가 하는 것이라 하였다.

기자회견은 짧고 간결하게 성공적으로 끝났다. 우린 준비물을 주섬주섬 챙기고 해작사 정문을 빠져나왔다. 나오면서 방파제 위로 올라가 뒤로 항모가 보이는 배경으로 사진도 몇 장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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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 존 테니스호 , 핵 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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