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정진후 전교조 전 위원장, 민주노총 후보로 결정

민주노총, 6일 중집서… 최교진 세종교육감 예비후보도 함께

지난달 29일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수락 연설 중인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54)


민주노총은 오는 4월 11일 치르는 국회의원 선거에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는 정진후 전교조 전 위원장을 민주노총 후보로 확정했다. 또 같은 날 있을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최교진 전교조 전 충남지부장을 민주노총 후보로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6일 서울 서대문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2012년 6차 중앙집행위원회(투쟁본부 2차)를 열고 6번째 안건으로 올라온 ‘민주노총 후보‧지지후보 심의 건’을 이같이 통과시켰다.

정진후 전 위원장은 통합진보당의 개방형 비폐대표 몫으로 4번 후보가 돼 선거 운동 중이다. 정 전 위원장은 오는 14~18일 사이에 통합진보당 당원 투표를 거쳐 후보로 확정된다.

7번째 진보교육감 탄생 여부로 관심을 모으는 최교진 전 충남지부장은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 후보는 오는 26~28일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표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정당명부 비례대표에서 집중투표 방침을 결정하기 위해 자동응답방식으로 조합원 22만 2000여 명에게 물어 유효하게 응답한 2만 4000여 명의 의견을 받은 결과 통합진보당을 1만 9028명(79.3%)이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진보신당은 4311명(18.0%), 사회당은 655명(2.7%)이었다.

민주노총은 이날 최 전 충남지부장과 정 전 위원장과 함께 9명을 광역의원‧기초의원 재‧보궐선거 민주노총 후보로, 46명을 국회의원 선거 민주노총 후보로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통합진보당과 진보신당, 사회당에 출마해 노동자정치세력화와 진보정치 발전에 기여하고 민주노총 10대 과제-10대 법안 쟁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태그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최대현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