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김임곤 전 전교조 경북지부장, 경북 도의원 출마

구미시 도량‧선주원남 지역 보궐선거에 출사표

김임곤 전 전교조 경북지부장이 경북 도의원으로 출마했다.
구미시 경북도의원에 출마한 김임곤 통합진보당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김임곤 전 경북지부장이 나서는 곳은 구미시 도량‧선주원남 지역(제1선거구)으로 오는 11일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 지역은 전인철 전 경북도의원이 총선에 나서면서 해당 지역구 도의원 자리가 공석이 됐다.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도의원 후보로 나선 김 전 경북지부장은 지난 달 22일 해당 지역구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이름과 정책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후보는 민주통합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야권단일후보가 되었다. 이태식 새누리당 후보와 새누리당 공천에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낙관 후보, 신상길 후보(무소속)와 경쟁을 벌인다.



김 후보는 공약으로 ▲혁신학교·친환경무상급식 실시 ▲어린이집 학부모 부담금 지원 및 공공성 강화 ▲마을도서관·청소년 문화공간 확충 ▲대학생학자금대출이자 전액 지원 ▲고교 평준화 추진 등을 내세웠다.



‘교사 경력 23년, 교육 전문 도의원’을 표방하며 나선 김 후보는 전화 통화에서 “전교조 운동을 통해 학교를 변화시키려는 과정에서 정치권력이 필요하다는 중요성을 느꼈다”며 “당선되면 무상급식, 고교평준화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 구미풀뿌리희망연대 운영위원, 구미단수피해 시민소송단 운영위원, 친환경무상급식 경북운동본부 집행위원, 경북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교조 경북지부장을 지내기도 했다. 김 후보는 경북지부장 시절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비판하는 시국선언을 했다는 이유로 지난 2009년 해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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