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수 '학교혁신과 새로운 학교' 눈길
전교조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경기 오산시 한신대학교에서 참교육 배움 한마당을 진행한다.
전교조 참교육실은 그동안 분과별로 따로 진행했던 전교조 본부 연수를 한 데 모으고 주제별 연수를 추가해 집중연수 형식으로 교사들이 공부하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새롭게 시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학교 혁신과 새로운 학교'를 중심내용으로 기획연수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기획연수는 새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학습, 프레네 교육, 협동학습, 팀티칭, 디베이트'등과 학교폭력을 미리 막을 수 있는 '갈등조정훈련, 2030 학급운영', 혁신학교 활동가를 위한 '학교혁신리더십과정'등을 마련했다. 기존에 분과별로 진행했던 기술과 미술, 음악 등 교과연수와 몸짓패, 노래패 등의 문예연수도 함께 진행한다.
도경진 전교조 참교육실장은 "이번 여름 참교육 배움 한마당은 학교를 바꾸려는 교사들의 자발적 노력을 집단적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수업 혁신과 학교폭력의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심화연수는 전문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30일에 1차 교육자료 배포
전교조는 오는 30일 올해 첫 교육자료를 배포한다.
올해는 실업위원회와 보건위원회, 사립위원회, 특수교육위원회도 교육자료를 새로 발행해 조합원 교사들의 선택폭이 넓어졌다.
새로운학교 분과는 초·중등 하나로 발행하던 자료를 초등과 중등으로 구분하기로 했다.
조합원은 1권씩 교육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조합원에게는 '우리아이들'이 기본적으로 주어진다. 중등학교 조합원에게는 해당 교과자료를 제공한다. 교과별 발간 자료가 없으면 새로운학교 중등 자료를 받을 수 있다.
특수교사와 보건교사는 각 위원회에서 발간한 자료를, 사서교사는 도서관 분과에서 발간한 자료를, 상담교사는 학생 분과에서 발간한 자료를 받아 볼 수 있다.
다른 자료를 받아보길 희망하는 조합원은 분회장에게 별도로 신청하면 된다. 중등 교사들은 오는 13일까지 소속 학교 전교조 분회장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한편, 유치원·초등은 신청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