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00인위에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등 진보교육감을 비롯하여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 강남훈 교수노조 위원장, 정진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00인위는 전국교육희망네트워크가 중심이 되어 지난해 10월 28일 첫발을 뗀 교육활동가 결사체다.
100인 위원들이 무기명 투표하는 방식으로 뽑은 11개 공약은 다음과 같다. 참석자들은 투표용지에 자신이 지지하는 공약 6개를 무순으로 적었다.
▲정권과 독립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학급당 학생 수 20명으로 감축 ▲교사회·학생회·학부모회 법제화 등 학교자치법 제정 ▲교장공모제를 통한 교장 임용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 등을 일반고로 전환하고 고교평준화 확대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전국 국·공립대 통폐합을 통한 일원화 ▲학력·학벌 차별금지법 제정 ▲대학 반값 등록금 실시 ▲개악된 사립학교법의 재개정 ▲시·도 교육자치 확대를 위한 법 개정.(무순)
앞으로 100인위는 이날 채택한 11개 교육공약을 국민들에게 제시하고 국민들이 뽑는 교육공약 인터넷 투표를 오는 6월 초부터 7월 초까지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