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시민과 함께 내딛는 신나는 걸음, 폭력의 교육 이젠 안녕!

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 출범

300여개 교육시민단체들은 지난 4일 '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 출범식에서 인권친화적 학교법, 아동청소년 인권법 등 입법 활동 운동은 물론 '인권친화적 학교+너머를 만드는 10가지 약속'을 중심으로 대시민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안옥수 기자


경쟁교육, 차별, 폭력 등으로 얼룩진 학교를 인권이 살아숨쉬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교육시민사회단체들이 뭉쳤다.
 
인권교육센터 들, 전교조, 참교육학부모회 등 300여개 교육시민단체들은 지난 4일 국회 제1간담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운동본부)'출범식을 가졌다. 학생인권은 물론 학교밖 아동·청소년 인권보장 대책도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힌 운동본부는 인권친화적 학교법, 아동청소년 인권법 등 입법운동은 물론 시민 설문을 통해 선정된 '인권친화적 학교+너머를 만드는 10가지 약속'을 발표하고 대시민 캠페인과 정기적인 포럼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장은숙 참교육학부모회 회장은 "여전히 10개의 약속을 요구해야 하는 이 사회는 미개하다"면서 "거리의 장발 단속과 미니스커트 길이를 재던 70년대가 오늘날 어처구니없이 비춰지듯 학생 체벌과 두발 규정이 부끄러운 날이 올 것"이라는 말로 운동본부의 캠페인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운동본부는 학생인권 및 교사의 교육권을 보장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과 더불어 학생 징계가 아닌 회복을 중심으로 하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법 개정, 가정과 사회에서 아동·청소년 인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는 아동·청소년인권법 제정 등 입법운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학생인권조례를 좌초시키려던 광풍이, 미성숙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인권은 위험하다는 우려를 부채질하는 손길이 또다시 우리 여정을 방해할지도 모른다"면서 "교육을 살리는 걸음, 우리 사회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살리는 걸음, 살리기에 신나는 걸음, 시민과 함께 내딛기에 더욱 더 신나는 걸음인 우리의 활보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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