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항일독립애국지사 말씀 메모하며 경청..겸손한 모습보여

임우철 애국지사, 역사에 길이남는 시장되시라..덕담

7일, 독립유공자협회(회장 임우철)회장단은 서울시청을 방문하여 박원순 서울시장과 환담을 나누었다.


이 환담은 서울시의회 이정찬 의원에 주선에 의한 것으로 이정찬 의원은 현재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여 논의하고 있다.


 



 


이 방문에서 이정찬 의원의 발의로 논의되고 있는 독립유공자 예우조례에 대한 논의와 함께 '역사에 길이 남는 훌륭한 시장 되시라' 라는 항일 애국지사들의 덕담이 있었다.

 


박원순 시장은 이 날, 독립유공자 애국지사들과의 대화내용을 일일이 필기하며 경청하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 날 환담에 참석한 독립유공자 애국지사는 우)임우철 회장과 좌)이윤장 수석부회장 등인데, 임우철 회장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유학생 신분으로 일본 동경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피체되어 3년형을 선고받고 1년 일본, 이후 조선으로 돌아와 수감생활을 하였다.


일본 수감생활 동안 하루도 매를 맞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하시는데, 이는 일본인들이 '감히 조선인이 일본 한복판에서 조선독립을 외치느냐. 괘씸하다' 하여 그들이 임 애국지사를 일부러 흉악범 방에 넣어 더욱 심한 고초를 당하게 했다는 것. 그러다 이후 간신히 1년이 지난후 나머지 형기는 고국의 감옥에서 보내실 수 있었다고 한다. 올해 93세의 원로이다.



 



 


좌)이윤장 수석부회장은 일제 강점기 당시 상해임시정부 김구 주석에 의해 창설된 청년공작대 단원으로 중국과 연합하여 조선의 독립을 위한 투쟁에 뛰어들었던 산증인이다. 올해 91세.



 


독립유공자협회 임우철 회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에 "서울시정 일잘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좋은 시장되시기를 염원한다" 고 덕담을 들려주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독립유공자 애국지사님들의 예우에 더욱 애쓰겠다"며 화답하며 애국지사들과 박원순 시장은 손을 꼬옥 붙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환담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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