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뮌영상] 르뽀작가 이선옥의 "불안정노동자들의 현장 이야기'

서비센터 강좌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노동자 이야기' 3강

코뮌영상네트워크

2012년 서부비정규노동센터 빈털터리 공부방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노동자 이야기
지워진 이들의 목소리, 잃어버린 연대의 몸짓들

제3강: 노동자 아닌 노동자들은 말할 수 있는가?
노동조합의 바깥, 또는 불안정노동자들이 모이는 현장 이야기

강사: 이선옥 (르뽀작가)
일시: 2012년 8월 30일 오후 7시 30분
장소: 레드북스(서대문)
주최/사회: 서부비정규노동센터

[서비센터의 질문]

1. 작가님께서는 노동자들이 투쟁하는 현장을 찾아가 르뽀를 쓰고 계십니다. 그 글쓰기 자체가 작가님의 자기노동이자 동시에 운동이기도 하다는 인상을 받게 되는데요. 어떻게 르뽀 작가가 되길 결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2. 현장 취재를 하시면서 여러 갈등과 고민거리에 직면하시게 될 거 같아요. 그중 노동자 투쟁에 연대하시면서 작가님의 운동관이나 글쓰기에 많은 영향을 준 상황이나 사건 등이 있을 거 같습니다. 어떤 사건들이 있었고, 어떤 의미로 그 사건들이 작가님께 다가왔는지 궁금해요.

3. 최근 <의자놀이>와 관련된 논쟁이 있었습니다. 직접적으로는 작가님의 작가로서의 글쓰기 노동과 관련된 사건이었고,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와 관련된 것이었다는 점에서는 노동자운동에서 '연대'의 문제를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되는 계기를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사건을 직접 경험하시면서 주위의 여러 반응들을 접하기도 하셨어요. 이 사건이, 그리고 이 사건과 관련한 주위의 반응들이 작가님께 어떤 의미로 다가왔는지 궁금합니다.

4. 르뽀를 쓴다는 것은 타인의 목소리를 가능하면 현장에서 직접 담아내고자 하는 노력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이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낸다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일 것 같아요. 글을 쓰는 내 가치관이 너무 반영되어 버리진 않을까, 취재를 의뢰한 이들의 요구가 온전한 글쓰기를 방해하진 않을까 하는 고민이 듭니다. 이런 문제들과 관련한 작가님의 생각을 듣고 싶어요.

5.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르뽀르타주라는 작업을 통해 투쟁의 현장에 연대하며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하고 계십니다.  이 글쓰기의 어떤 점에 주목하고 계신지, 작가님께 르뽀란 어떤 것인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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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노동 , 서비센터 , 이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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