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뮌영상]변혁적 현장실천! 노동자계급정당 건설! 전국활동가대회

변혁적 현장실천! 노동자계급정당 건설! 전국활동가대회

때: 2012년 10월 13일 (토) 오후 1시 ~ 6시
곳: 원불교 서울회관 (흑석동)
주최: 변혁적 현장실천 노동자계급정당 건설 전국활동가대회 조직위원회
진행: 이호동 (전국활동가대회 조직위 공동소집권자)




선거투쟁 계획

1) 방향
- 노동자 민중의 투쟁하는 현장에서 함께 싸우는 선거투쟁을 전개한다.
- 2011년 희망버스처럼 정리해고의 상징 쌍용차, 비정규직의 상징 현대차와 재능, 평화의 상징 강정마을 등 투쟁하는 현장에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집결해 선거투쟁을 전개한다.
- 노동자 민중이 있는 투쟁하는 현장과 공단을 중심으로 한 노동현장, 생존권을 위해 싸우는 농민과 철거민, 거대 유통자본에 맞서 싸우는 소상인들을 중심으로 한 선거투쟁을 전개한다.

2) 대규모 투쟁(예비후보 등록 이후부터 최소 주 1회 이상)
   10월 26일(금) ~ 27일(토): 현대차 비정규직 양재동 포위의 날
   10월 27일(토) 비정규직 없는 일터와 사회 10만 촛불행진
   11월 1일(목) 전국노동자대회    
   11월 3일(토) 생명평화대행진
   11월 24일(토) 쌍용차 범국민대회

3) 일정
   10월 13일(토) 전국활동가대회 대선투쟁방침 결정
   10월 15일(월) 대선투쟁방침 기자회견 및 공동선거투쟁본부 구성 제안
   10월 15일 ~26일(금) 공동선거투쟁본부 및 후보선출(추대)위원회 구성
   10월 27일(토) 노동자 대통령 후보 확정 및 예비등록
   11월 10일(토)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 노동자 대통령 후보 출정식
   11월 11일 ~ 12월 : 선거투쟁  
                           (* 자료집 기조발제3 ‘2012년 대선투쟁 결의’ 중에서)
  
  

◎ 개회선언 및 민중의례, 지역·산업별 참가자 소개
기조발제1: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계급정당의 기조와 방향 / 김일섭 (조직위원회 공동소집권자) + 전체토론




◎ 기조발제2: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추진모임 결의 / 김일섭 (조직위원회 공동소집권자) + 전체토론 + 영상 상영



◎ 기조발제3: 2012년 대선투쟁 결의 / 김소연 (조직위원회 공동소집권자) + 전체토론
“2012 대선투쟁을 전개한다는 전략 방침을 확인하고, 후보 전술의 방향에 대해서는 확대된 기획단과 지역별 논의를 모아 10월 13일 활동가대회에서 최종 확정한다”
(* 9월 9일 전국대토론회 토론 결과 중에서)




◎ 현장활동가 결의발언 / 유명자 (재능교육 지부장)
결의문 낭독 / 이동기 (현대차 전주공장), 조혜연 (한국지엠비정규직 해고자)




결  의  문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회, 노동의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비정규직이라는 굴레가 노예의 족쇄가 되어버렸다. 민주노조의 열정이 사라지고, 용역깡패의 폭력에 유린당한 노동현장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배고파서 못살겠다는 절규가 전국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탐욕스런 재벌의 곳간은 넘쳐나고 있는데 가난한 노동자 민중의 삶은 견디기 힘든 수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수재민들을 덮친 태풍처럼 한숨소리 가득한 노동자 민중들에게 끔찍한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 유럽 노동자들이 100년의 투쟁을 통해 쟁취한 성과를 하루아침에 물거품을 만든 '경제공황'이라는 태풍이 이 땅을 덮쳐오고 있다. 1998년 겪었던 정리해고와 비정규직화라는 잔인한 피바람이 또 다시 전국을 휘감을 것이다. 10대 재벌 중 90%가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 즉 정리해고를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안전한 대피처는 어디에도 없다.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민주노조를 만들었던 노동운동,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맞서 민중의 삶을 지키는 파업을 벌여왔던 노동운동의 지도부들은 관료주의에 빠져 현장에서 멀어져 있다. 단결과 연대가 생명이었던 노동운동은 자본이 쳐놓은 울타리에 갇혀 힘을 잃어가고 있다.

어둠의 시대를 밝혀야 할 노동자 정치세력화는 노동현장과 민생을 외면한 '묻지마 야권연대'로 쓰레기통에 쳐 박혀 버렸다. 절망하는 노동자의 벗이어야 할 진보정치인들은 민중의 한숨이 가득한 동토의 땅을 버리고 출세와 안락이 넘치는 가진 자들의 비옥한 땅을 찾아 강을 건넜다. 그들은 제2의 IMF가 다가오고 있는데 노동자에게 양보를 요구하는 야당후보에게 야권연대를 구걸하고 있다.

  그러나 희망은 이미 현장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쌍용차 노동자들이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해 온 몸을 던져 싸워 정리해고를 사회적 의제로 만들었고, 현대차 비정규직과 재능교육 노동자들, 공동투쟁을 벌이고 있는 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이 비정규직과 노조탄압 문제를 사회적 관심사로 만들어내고 있다. 노동자들은 정리해고제와 파견법 보완이 아니라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투쟁으로 보여주고 있다.

강정마을 주민들과 연대하는 이들이 제국주의에 맞서 평화를 지켜내고, 용산철거민들을 비롯한 빈민들이 탐욕의 재벌에 맞서 터전을 지켜내고 있다. 차가운 농성장 바닥을 지켜내는 노동자 민중들과, 이들의 손을 굳게 움켜쥐며 연대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씨앗은 움트고 있다.

  우리는 무너진 노동현장과 사라진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대한 책임이 우리 스스로에게도 있음을 뼈저리게 각인하며 통렬한 반성과 성찰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우리는 서서히 숨을 거두고 있는 민주노조운동을 복원시켜내기 위해 현장에서부터 다시 투쟁을 조직하고, 현장과 거리에서 연대와 실천을 복원하기 위해 싸워나갈 것이다.

출세주의자들이 버리고 간 척박한 동토의 땅에서 노동자 정치세력화라는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현장에서부터 노동자 계급정당 건설의 토대를 닦아나갈 것이다.

이미 시작된 전 세계적 경제공황에 맞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시작이 한국 사회를 변혁시킬 거대한 횃불이 될 것을 확신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투쟁과 연대를 통해 민주노조운동을 복원시키고, 변혁적 현장실천을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의회주의를 넘어 탐욕의 자본주의 체제를 변혁하는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민중의 전면적 투쟁을 조직화하고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노동자 대통령 선거투쟁을 전개한다.


2012년 10월 13일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 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전국 활동가대회 참가자 일동




◎ 사전행사: 투쟁연설, 문화공연(콜밴), 본행사: 문화공연(몸짓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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