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뮌영상] 재능교육 등 관련, 안철수에 입장표명 촉구

대표적인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탄압기업
(주)JEI재능교육에 대한 안철수 후보의 입장표명 촉구 및
노동부문 정책약속 규탄 결의대회


일시: 2012.11.19 (월) 15시
장소: 안철수 캠프 앞 (종로2가)
주최: 재능교육지부 투쟁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정리해고,비정규직, 노조탄압 없는 세상을 향한 공동투쟁단



[면담자: 안철수 후보의 진심캠프 내 노동연대센터 관계자] 이용식 대표(민노총 전 사무총장), 김남호 상임위원(서울대병원노조 전위원장), 송은정 사무국장(노동정치연대포럼 전 사무국장)


[현장 스케치]
19일 오후 3시, 종로2가 안철수 후보 진심캠프 앞에서는 <대표적인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탄압기업 (주)JEI재능교육에 대한 안철수 후보의 입장표명 촉구및 노동부문 정책약속 규탄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최근 재능교육 박성훈 회장이 대선후보인 안철수 후보와의 학연(부산고 동문)을 고리로 안철수 후보 지지 의사를 노골적으로 표명하며, 지난 5년 동안 이명박(고려대 동문) 정권하에서 누린 온갖 초법적 보호와 특혜를 계속 누리고자 획책하고 있다고 강력 규탄했다. 또한 지난 11일 밝힌 안철수 후보 측의 대국민 정책약속과 관련, 안 후보가 <특수고용형태종사자에게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적용>을 특수고용종사자협회와 같은 별도 단체결성을 통해 공동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한데 대해, 이는 노동자 죽이기에 매진했던 이명박 정권과 별반 다르지 않은 입장이며 아울러 특고노동자들의 지난 10여 년 동안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목숨 건 투쟁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집회 후, 학습지노조 강종숙 위원장과 재능지부 유명자 지부장, 콜텍지회 장석천 사무장이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철수 후보의 캠프에 들어갔다. 면담에 나온 사람들은 안 후보의 진심캠프 내 노동연대센터 이용식 대표(민노총 전 사무총장), 김남호 상임위원(서울대병원노조 전위원장), 송은정 사무국장(노동정치연대포럼 전 사무국장)으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민노총 관료였던 사람들로 한동안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안 후보 측 인사들은 면담에서 지난주 발표된 "'특수고용형태종사자에게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적용을 특수고용형태종사자협회와 같은 단체결성을 통해 해결 보장하겠다'는 공약은 실기였다"면서 이는 "본인들이 캠프에 들어오기 전에 마련된 것이 발표되어버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들은 내일(20일) 오전이나 수요일 중에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의 기조로 다시 발표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재능교육 회장의 안 후보 지지에 관해서는 "과정에 오해가 있은 듯하다"고 말하고 "공식 자리에서 자신의 입장을 얘기하는 것은 어쩔수 없지 않느냐?"며 양해를 구했다.  
한편, 이들은 정리해고와 관련한 입장 설명에서 정리해고 요건 강화 등을 언급하긴 했지만 "민주노총(기조)도 정리해고법 철폐는 아니지 않느냐?"고 말하는 등 요즘 피 말리는 투쟁현장과 온도차이가 크게 나는 발언을 해 민주노총 전직 간부들의 인식 수준을 재확인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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