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뮌영상] 재능교육 문제해결 촉구 기자회견 및 긴급 투쟁 결의대회

재능지부 노조원 2인 혜화동 성당 종탑 고공농성

재능교육 문제해결 촉구 기자회견 및 투쟁 긴급 결의대회

        

일시: 2013년 2월 8일 오전 11시
장소: 혜화동 재능교육 본사 앞
주최: 재능교육지부 투쟁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기자회견문]
재능교육 사측은 종탑에 올라가 있는 여성노동자들의 외침을 들어라!

두 명의 여성노동자가 혜화동 재능본사가 내려다보이는 성당의 종탑위에 올랐다. 대체 누가 이렇게 추운 겨울날 여성노동자들을 저 높은 곳으로 오르게 하고 있는가? 대체 누가 여성노동자들을 저 높은 종탑 위에 위태위태하게 매달리게 만들었는가?

그것은 전적으로 반여성, 반노동, 반교육 기업 재능학습지 자본의 책임이다. 재능자본은 노동조합을 파괴하기 위해서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하고, 단체협약을 해지했다. 그리고 조합원이라는 이유만으로 노동자들을 전원 해고했다. 재능자본의 박성훈 회장은 헌법에도 보장된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하고 여성노동자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은 대가로 죄를 빌어야 할 것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1일 서울행정법원은 “노동조합 활동을 한 이유로 학습지 교사를 해고한 것은 무효”이고, “노동조합법 취지를 고려할 때 원고를 근로자로 인정해 단체교섭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이는 그동안 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 노동자들의 투쟁의 성과이고, 재능자본이 그동안 노동자들에게 가한 파렴치한 범죄행각에 대해 법원에서도 인정한 것에 다름 아니다.

새로 들어설 박근혜 정부는 법질서를 이야기하기 전에 재능교육 박성훈 회장과 같은 자들에 대한 처벌을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재능자본은 기존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말로만 단체협약을 체결하겠다고 적반하장식으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단체협약을 체결할 의사가 있다면 지금 즉시 노동조합과 협상에 들어가야 한다.

오는 2월 25일이면 박근혜정부가 출법하고, 26일이면 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의 거리농성투쟁이 1895일을 맞게 된다. 1895일은 비정규직 투쟁 최장 기록인 기륭전자 투쟁과 같아지는 날이다. 재능자본이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즉각적으로 체결함으로써 이처럼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달성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는 재능자본을 비호하는 이명박 같은 파렴치 정권아래서도 5년 내내 굽힘없이 투쟁을 전개한 바 있다

만약 재능학습지 투쟁이 해결되지 않고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학습지 노동자들은 지속적인 투쟁을 전개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학습지 노동자들의 투쟁은 특수고용 노동자라는 이름으로 노동권을 온전하게 보장받지 못하는 250만 노동자들의 염원이 서린 투쟁이기 때문이다.

재능자본은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종탑ㅇ[ 올라간 여성노동자들의 외침을 들어라.

- 재능자본은 해고자 전원복직과 단체협약 체결에 즉각 나서라!- 1895일이 오기 전에 재능투쟁 승리하자!


2013년 2월 8일
재능교육지부 투쟁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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