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어부지리가 아닌, 우리 끼리 윈윈

안녕하세요…
남북간의 현황을 지켜보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답답한 심정에 이 글을 올립니다.
남과 북이 서로 적대시하고 대결하면 재난을 당할것은 한민족이요, 어부지리를 얻을것은 외부세력입니다.
저는 한반도 분단의 근 70년의 역사가 이를 증명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외부세력 때문에 얼마나 많은 통일의 기회들이 가로막혀 왔나요!
원래 지들의 이해관계에 맞게 한 민족을 분열시켜 놓고 서로 싸우게 하여 어부지리를 얻는 것이 대국들의 상투적인 수법인데…
미국이 1960년대 초 청년학생들의 민주화투쟁과 국민의 통일 갈망을 군부쿠테타로 짓뭉개버렸죠,
1970년대초 남북 7.4공동성명이후 통일의 열기로 한반도가 끓어 오를 때 정부로 하여금 한 민족 두개 국가를 승인해주도록 유엔에 찾아가게 뒤에서 조정한 것도 다름아닌 미국입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모처럼 어렵게 마련된 통일분위기를 망쳐놓고 또다시 동족끼리 총부리를 겨누도록 정부를 추긴 장본인도 미국입니다.
그럼 왜 미국은 한반도의 통일을 바라지 안느냐?
그야 뭐, 여러분도 다 아시는것 처럼 남북간이 서로 반목질시 하여 한반도정세가 긴장되면 미국이 이를 구실로 자연스럽게 동북아지역에 대한 패권적 영향력을 확대하여 지들의 전략적 이익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과거사를 정리해보면 한반도의 긴장과 격돌은 외부세력에게는 어부지리를, 국민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안겨주었습니다.
왜 우리는 미국에 의존해야만 안보가 보장되고, 왜 미국의 말 잘 듣는 동생여야 하는건가요?
외부세력의 장단에 춤추며 동족끼리 싸워 봣자 종당에 차례질 것은 전쟁의 재난밖에 없을것입니다.
저는요, 정부가 우리 민족끼리 합친 힘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자고 한 북한 국방위원회의 제안에 응해나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동족상쟁의 비극을 끝내고 각자 조금씩 양보하여 통일의 좋은 분위기를 먼저 만들고 교류를 많이 하면 남북 다 엄청난 이익이 생길텐데……이 얼마나 기쁜일입니까!
국민은 하루 빨리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이 사라지고 통일의 새로운 희망과 길이 열리길 바랍니다!
정부도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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