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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영] 첫 차

구조조정에 맞선 새마을호 승무원들의 투쟁

2007년 07월 03일

기획 의도
2006년 11월 860만에 이르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차별해소와 고용안정을 위해 제정된 비정규직 보호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이 땅에는 사상 유례없는 비정규직 해고와 외주화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한국의 대표적인 공기업인 철도공사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하루아침에 외주화로 내몰린 새마을호 승무원들도 그중 하나다. 비정규직 보호라는 이름으로 비정규직을 해고하는 어이없는 시대, 노동자들은 과연 무엇을 해야 하고 또 할 수 있을까?


연출 의도
철도 공공성과 시민안전을 여지없이 짓밟는 철도구조조정에 맞서 온몸으로 브레이크를 걸고 있는 새마을호 승무원들.이들의 외주화가 성공 한다면 다음 차례는 과연 누구일까? 그들의 나이 이십대 중반에서 삼심대 초반. 한미 FTA,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구호가 확성기를 통해 연일 울려퍼지는 오늘날,외주화라는 '첫차'를 탄 새마을호 승무원들의 투쟁은 이 땅 예비 취업생인 대학생들과 젊은이들이 만나게 될 머지 않은 미래일지도 모른다.
자신들에게 외주화가 닥치기 전까지는 KTX 승무원들의 고통에 무관심했던 새마을호 승무원들이 점차 KTX 승무원들을 이해해가는 반성적인 태도를 통해 "연대만이 살길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다.


작품 정보
남정애 | 2007 | DV | Color | 62분 27초 | 다큐멘터리


감독소개
남정애 - 2003년 영상미디어센터 비디오액티비스트 과정 2기를 수료했고 수료작으로 <반전>이 있다. <첫차>는 첫 번째 독립다큐멘터리이다.


제작진
구성연출:남정애 | 촬영편집:남정애 | 믹싱:표용수 | CG:김형남 | 연주:윤지웅


시놉시스
철도공사의 직접고용 비정규직이었던 새마을호 승무원들(전국에 115명)은 비정규직 법안이 통과된 지 한달 뒤인 2006년 12월 30일자로 전원 계약만료되고 (주)ktx 관광레저라는 외주회사로 내몰리게 된다.
비정규직 법안 통과 직후 정규직화에 부담을 느낀 철도공사에 의해 정리해고 되었지만, 이들은 외주화 방침 앞에서 조직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 사측이 한명씩 개인면담 식으로 승무원들을 회유하고 분리했기 때문이다. 이에 80%의 승무원들이 외주회사로 가게되고, 22명의 승무원들만이 전적동의서 작성을 거부하고 투쟁을 선택하게 된다.
이미 1년 전부터 외주위탁 철회 투쟁을 벌여온 KTX 승무원들에 비해서 '직접고용'이라는 다소 유리한 입지를 지녔던 새마을호 승무원들은 하루 아침에 외주회사로 내몰리게 되자 그제서야 외주위탁의 부당한 현실에 눈뜨게 된다.그리고 외주위탁 철회를 한목소리로 외치게 되는데...
다큐 <첫차>는 투쟁 경험이 부족했던 새마을호 승무원들이 서울역 노숙농성에 들어가면서 사측과 싸우는 과정을 통해 노동 현실에 눈떠가고 자신들보다 먼저 외주화로 입사했던 KTX 승무원들을 이해하는 과정을 담았다.그리고 그 누구도 쉽게 풀지 못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연대를 호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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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승무원 / 외주위탁 / 새마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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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았습니다. 가까운 도움은 아니더라도 응원하구요 반드시 반드시 승리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날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유광식 덧글 수정 덧글 삭제
2007.07.05 02:01
잘 보았네요~! 어렵고 힘들겠지만 이 어려움 꼭 이겨내고 승리를 안아오시길 바랍니다~! 투쟁~!
왕소금별 덧글 수정 덧글 삭제
2007.07.05 16:20
잘 보았습니다. 비정규, 외주화... 이것이 정녕 이땅 예비 취업생들 대부분의 앞날일까요. 이런 '첫차'를 탄 새마을호 승무원분들이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길위의길 덧글 수정 덧글 삭제
2007.07.06 17:58
이영상....보구싶은데...
상영기간을 좀 더 늘려줄수는 없나요...
정말 아쉽습니다. 부탁합니다.
노동자 덧글 수정 덧글 삭제
2007.07.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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