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주의 여성화

다문화 가구 ① 송명관 참세상연구소(준). 《부채 전쟁》을 함께 지었고  참세상 주례 토론회를 기획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2015년 기준 다문화 가구는 82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여기엔 결혼 이민자 및 귀화자 30만 5000명, 배우자(한국인) 30만 5000명, 자녀 20만 8000명 정도가 포함된다.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0년 100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 보통 결혼 사유로…

가난한 노인들의 이야기

강동진 계급적 시각으로 한국 사회 의료․복지․빈곤 문제를 분석하는 데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다. 현재 빈곤사회연대 정책위원장과 ‘포럼 사회 복지와 노동’에서 활동하며 〈참세상〉 주례토론회를 기획하고 있다. 한국이 100명이 사는 마을이라면, 이 마을에서 65세 이상 노인은 13명 정도다. 이 숫자는 2030년에 이르면 25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OECD에 속하는 다른 마을과 비교하면 아직은 낮은 수준이지만, 2030년에는 최고 수준에…

1인 가구는 어디에 돈을 쓸까

싱글족 이야기 ③ 송명관(경제와 국제 정세에 관해 공부하며 인터넷 경제 논객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채 전쟁》을 함께 지었고 참세상연구소에서 활동하고 있다.) 싱글족에게 가장 큰 문제는 돈이다. 100명이 사는 마을의 싱글족 27명 중 12명은 소득이 100만 원 미만, 8명은 100~200만 원이다. 싱글족은 생계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가처분 소득 대비 소비 지출을 뜻하는 평균 소비 성향은 오히려 3~4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