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으로 목줄 죄는 치졸한 세상,나는 ‘노역’을 간다
윤지연 기자 / 사진 김용욱 국가나 자본 등을 상대로 싸우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부담이 되는 것은 바로 돈. 시도 때도 없이 덮쳐 오는 벌금과 손해 배상 폭탄 앞에서 투쟁은 위축되고 싸움은 무뎌지기만 한다. 국가나 자본을 상대로 싸우는 사람들이란 일반적으로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들. 가뜩이나 가진 것 없는 사람들에게 벌금 폭탄은 진짜 폭탄보다 더…
윤지연 기자 / 사진 김용욱 국가나 자본 등을 상대로 싸우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부담이 되는 것은 바로 돈. 시도 때도 없이 덮쳐 오는 벌금과 손해 배상 폭탄 앞에서 투쟁은 위축되고 싸움은 무뎌지기만 한다. 국가나 자본을 상대로 싸우는 사람들이란 일반적으로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들. 가뜩이나 가진 것 없는 사람들에게 벌금 폭탄은 진짜 폭탄보다 더…
정리 · 성지훈 기자 어쩌면 실패했는지도 모르겠다. 온 매체들이 나서 ‘청년’을 말하는데 정작 아직 청년인 나는 그 말들에 동의할 수 없었다. 나는 그들이 말하는 것보다 더 가난했지만 그들이 말하는 것만큼 삶에 절망하지는 않았다. 3포 세대라고 이야기하는데 난 살며 다이어트 말고는 딱히 포기한 것이 없다. 더 큰 포부와 이상을 가지라는 말에도 동의할 수 없었다. 난 소소하게…
단편선, 홍우주를 듣다 단편선 / 사이키델리 포크록 밴드 ‘단편선과 선원들’의 보컬이자 프로듀서다. 포크 음악의 전형을 파괴하며 늘 새로운 사운드를 추구한다 음악계 혹은 문화예술계에서, 일차적으로 주목을 받는 것은 아무래도 작품을 직접 생산하는 창작자들이겠으나, 실제로 이를 움직이는 데는 수많은 이들과 상황, 요소들이 개입한다. 또한 반대로 창작자들이 작품을 생산하는 과정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단순하게 예를…
정은희 기자 제레미 코빈 영국 노동당 당수가 지방 선거에서 당 내외 우파의 공세를 돌파하는 한편, 런던 시장 선거에선 최초로 무슬림 후보가 당선되며 8년간의 보수당 지배가 종식됐다. 지난 5일 치러진 영국 지방 선거에선 런던 시장 등 잉글랜드 소속 시장 4명과 스코틀랜드 의회, 웨일스 의회, 북아일랜드 의회 등의 의원들이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좌파 지도부를 이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