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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세상이 아무리 근거없고 신빙성없는 언론의 표본이라고 해도 이런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노조옹호성 기사는 아니라고본다. 기사에 기자이름을 같이 올린다는 것은 그 기사에 대한 책임감을 의미한다. 기사는 기자의 정치적 취향에 맞추기 위해, 혹은 정치적 수단을 위해 조작되어서는 안된다. 특히나 건설노조와 민주노총의 무분별한 폭력과 사옥점거, 공권력 침해등의 도를 넘어선 막가파식의 행동은 직접적인 피해자인 포스코직원들과 포항사람들을 넘어서 온국민이 아는 사실이다. 멋모르는 사람들은 저들이 포스코본사를 점거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포스코직원과 이들을 오인해 포스코직원들을 욕하고 있다. 이게 누구 책임인가? 이런 상황에서 기자(혹은 작가)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자신이 있는가? 대부분의 국민들이 개념없고 책임감없이 오직 폭력시위와 여론몰이, 반대세력 왕따시키기 등으로 기득권유지에만 몸이 단 노조지도자, 데모기술자들, 그리고 민주노총세력에 신물이 나 있는 상황에 기자는 진짜로 수구꼴통으로 손가락질 받아야 할 세력이 누구인지 다시한번 인식할 책임이 있다. 대학방송에서 기자로 지냈고 데스크로도 지내봤던 사람으로서 프로언론인이라는 사람이 언론인답지 못하게 자기 기사를 말초적인 선동에 이용한다는 게 부끄럽게 느껴져서 글 남긴다. 언론인이라면 자기손으로 쓴 기사에 대해 언론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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