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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쯧'님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가요? 이랜드 투쟁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떠나서 이랜드 박성수회장과 경영진의 욕심과 무책임으로 인하여 발생된 것 입니다. 지금 현재 남아서 투쟁하고 있는 조합원들중에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라는 요구 조건이 있지만 과연 전원을 요구하는 것일까요? 이랜드 투쟁에 대해 단편적인 면을 다인것처럼 비하하는 행동은 정말 힘들게 투쟁하고있는 조합원들에게는 큰 상처를 줍니다. 전 정규직 조합원 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가 비정규직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아직까지 투쟁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쟁이 아니었어도 이랜드 경영진(박성수회장)의 무리한 투자와 경영 실책으로 기업의 영업실적 부진과 그에 따른 재무적 부담 증가는 이미 예상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문제를 노사문제의 여파로 포장하려는 회사가 잘못된 것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회사의 한 구성원으로서 회사(박성수회장)의 독선적이고 비윤리적인 경영방침에 대해 항의 하는 이유중에 하나 입니다. 과연 노동조합이 이 투쟁을 마무리하고 아니 이 투쟁을 시작하지 않았으면 회사의 실적 부진이나 재무부담이 증가하지 않았을까요? 회사는 자신의 실책을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는 힘없는 노동자에게 전가하려다 생각지도 못한 큰 저항을 받은 것 입니다. 노동자가 너무한게 아니라 노동자를 길거리로 내몰고 힘든 생존권 투쟁을 하게 만든 회사를 비판 하심이 옳다고 봅니다. 국내기업의 이미지 실추는 노동자가 한게 아니라 기업 스스로 한것임을 알기 바랍니다. 요즘 말도 안되는 색깔론을 들며 노동자들을 매도하는 성향이 있는데 요즘 바보도 아니고 자기 생존권을 걸고 이용당하는 바보들이 어디 있습니까? 정규직이나 비정규직이나 다같은 월급쟁이 입니다. 그런데 그 회사가 당신의 목을 조여 온다면 방관만 하시겠습니까? 조용히 다니다가 부도 나기전에 다른 회사로 옮기는게 현명 할지도 모르지만 조금이나마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경영진의 잘못된 부분을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 가는게 옳다고 생각 합니다. 그 대화와 타협의 결과는 회사가 얼마나 진정성을 갖고 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보수언론이나 지도층에서 본질을 흐려버린 이랜드 비정규직 투쟁에 대해 자세히 아시고 댓글을 달아 주시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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