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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이 큰 사람은 그 속에서도 사람에 대한 신뢰나 진정성을 유지하지만.." "우파(자주민주통일 운동세력)와 함께 당을 한다는 게 이해되지 않았다." <= 똑같은 사람의 발언인데 뭔가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은 들지 않나요? 진보라는 것, 운동이라는 것..대체 이것이 무엇입니까? 좌파다운 것은 무엇이고, 우파의 운동은 상대할 가치가 없는 것입니까. 내가 속한 단체의 회원들은 철거민이고 노점상이고...수급자들이고..일용직들인데 지난번 당이 갈라질때 "너거들도 똑같다"는 말을 합디다. 제발 고상한 말 좀 그만 합시다. 상처주는 말 함부로 하지 말고, 나를, 우리를 돌아 봅시다. 한국사회에서 운동이라는 것이, 진보정당이라는 것이, 가야할 길이 너무나 멀고 어려운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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